로고

SEC의 '바이낸스 고소' 암호화폐 생태계에 큰 파장

장은재 기자 | 기사입력 2023/06/07 [08:26]

SEC의 '바이낸스 고소' 암호화폐 생태계에 큰 파장

장은재 기자 | 입력 : 2023/06/07 [08:26]

▲ 바이낸스 설립자 창펑 자오. 사진=공식 트위터     ©김경은 기자

 

최근 바이낸스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 제기는 암호화폐 생태계에 파장을 일으키며 대량의 청산을 유도하고 불확실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7일 크립토닷뉴스에 따르면 SEC가 바이낸스와 창펑 자오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한 것은 암호화폐 시장에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6월 6일 현재, 시장은 거의 2억 9700만 달러에 달하는 청산이 있었다. 이번 소송은 비트코인(BTC) 가격이 3.75% 하락한 2만5753.71달러로 1억300만달러의 자산 청산을 강요하는 등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영향으로 바이낸스는 9605만 달러에 달하는 청산을 기록했다. OKX, 바이비트, 비트멕스, 후오비 등도 대형 청산 거래소 순위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알트코인이 변동성의 직격탄을 맞으며 유동적이었다. 대표적인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은 2.5% 하락했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바이낸스 코인(BNB), 카르다노(ADA), 솔라나(SOL), 폴리곤(MATIC)과 같은 다른 알트코인들은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

BNB의 하락은 최근 바이낸스에 대한 SEC의 고발과 연결되어 플랫폼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SEC는 바이낸스, BAM 트레이딩, 창펑 자오에 대해 다양한 증권법 위반 혐의로 광범위한 고발 목록을 작성했다. 

 

SEC의 성명에 따르면, 기관은 바이낸스와 그 계열사들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활동을 했고 몇 가지 증권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SEC의 소송은 증권법 위반 혐의와 잠재적 투자자 위험에 초점을 맞춰 바이낸스, BAM 트레이딩, 자오 등을 상대로 수많은 고발을 제기하는 복잡한 사건이다. 이 사건의 해결책은 암호화폐 거래소 환경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세계 최대 암호자산 거래 플랫폼인 바이낸스는 글로벌 암호화폐 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SEC의 소송으로 바이낸스의 영업이나 시장 평판이 크게 흐트러질 경우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유도할 수 있다. 

 

바이낸스의 플랫폼에서 상당 부분의 암호화폐 거래가 발생하며, 어떤 혼란도 유동성 문제, 가격 불안정 또는 투자자 신뢰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바이낸스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는 규제 명확성의 외관을 제공함으로써 암호화폐 시장을 강화할 수 있다고 크립토닷뉴스는 분석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SEC, 바이낸스, 암호화폐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