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ETF 결정 발표를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블록체인월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ETF 결정 발표를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퍼트에 따르면 ARK 21셰어즈 비트코인 ETF와 관련된 결정은 12일(현지시간)늦게 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11일 유투데이에 따르면 공식 마감일은 8월 13일로 예정돼 있지만 일요일이어서 하루 앞당겨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이파트는 이번 결정이 시장이 마감된 후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블랙록, 비트와이즈, 반에크, 위즈덤트리 등의 주요 금융기관들이 모두 각자의 비트코인 ETF 승인을 신청했다. ARK 21쉐어즈는 경쟁사들보다 앞서 승인을 신청했다.

ARK 21쉐어즈의 비트코인 ETF 결정이 나오게 되면 잠재적으로 ETF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 ETF 승인을 위한 길이 장애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시장 조작, 유동성, 투자자 보호와 관련된 우려는 잠재적으로 이러한 제안된 ETF 중 일부를 지연시키거나 심지어 탈선시킬 수 있다.

또 다른 저명한 ETF 분석가인 에릭 발추나스는 최근 올해 가장 실적이 좋은 상위 15개의 주식 ETF가 모두 암호화폐와 관련된 것으로 WGMI가 충격적인 +227%의 성장률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미는 전 세계 거래량의 무려 98%를 차지하는 암호화폐 ETF 거래의 진원지다.

발추나스는 미국에서 현물 ETF 출시가 예상됨에 따라 이러한 지배력이 더욱 공고해져 99.5%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유투데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