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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SEC, 올해 심사 우선순위로 '암호화폐' 선정

박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4/01 [10:20]

미 SEC, 올해 심사 우선순위로 '암호화폐' 선정

박지은 기자 | 입력 : 2022/04/01 [10:20]

▲ 워싱턴DC에 있는 미국 증권거래소 본부. 사진=SEC 홈페이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올해 심사 우선순위로 암호화폐를 선정했다. SEC 심사과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커진 지금, 암호자산과 같은 새로운 이슈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SEC의 심사과(Department of Examinations)는 연례 심사 우선순위를 발표했다. 암호화폐는 올해 보고서에서 최우선 사항 중 하나로 꼽혔다.

 

심사부는 "위험 중심 전략을 통해 투자자를 보호하고 시장 건전성을 보장하며 책임 있는 자본 형성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게리 갠슬러 SEC 위원장은 심사 우선순위는 △투자 고문, △브로커-딜러, △자율규제기관, △청산회사 등의 주요 위험 영역을 식별한다고 언급했다.

 

시험부 이사 대행 리처드 베스트(Richard Best)는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암호 자산이나 정보 보안 위협의 확대 문제 등에 SEC은 사명(개인 투자자의 보호)의 일부로서 수십년간 계속되어 온 핵심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심사 우선 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신흥 기술, △암호화폐, △연금 기금,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행동 기준, 정보 보안, △운영 탄력성 등이 중요한 초점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SEC는 암호화폐와 관련한 "브로커-딜러 및 RIA(등록된 투자 고문)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이러한 활동이 존재하는 고유한 위험이 회사가 규정 준수를 설계할 때 고려했는지 등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보관 계약을 지속적으로 검토하는 등 시장 참가자에 대한 조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더불어 암호화 자산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는 뮤추얼 펀드 및 ETF(장기 거래 펀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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