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솔라나 블록체인용 암호화폐 지갑 팬텀이 이더리움-폴리곤 네트워크를 모바일 앱 및 브라우저 지갑에서 지원한다.

솔라나 블록체인용 암호화폐 지갑인 팬텀이 모바일 앱과 브라우저 지갑에서 이더리움과 폴리곤 네트워크를 지원해 매직에덴, 유니스왑, 에이브, 블러, 오픈씨 등 웹3 환경 전반에 걸쳐 디앱(dApp)에 대한 사용자의 접근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팬텀은 디지털 수집품을 위한 3대 블록체인과 한 곳에서 상호 작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이더리움과 폴리곤에 대한 지원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팬텀은 솔라나 생태계를 넘어 광범위한 사용자 층을 파고들겠다는 설명이다. 

팬텀은 이번 추가 지원 사항으로 사용자 기반을 넓히는 것 외에도 NFT 소유자에 대한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 

아울러 이번 새로운 기능을 통해 블록체인 전반에 걸쳐 여러 계정과 자산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어 지갑을 전환할 필요가 없게 됐다. 또한 기존 메타마스크, 솔라나 및 EVM 지갑을 가져올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팬텀의 최고경영자(CEO) 브랜든 밀맨(Brandon Millman)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솔라나 에코시스템의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지갑 분야의 혁신을 추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모든 플랫폼에서 가장 다재다능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더리움, 폴리곤, 솔라나인 주요 에코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밀맨은 이어 "우리는 팬텀 경험을 더 넓은 웹3 커뮤니티에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암호화폐가 계속해서 멀티체인화됨에 따라 우리의 지갑은 사용자들을 위한 최고의 선택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팬텀 지갑은 지난 11월, 이더리움과 폴리곤 베타 서비스를 지원한 이후 1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유치했다.

한편, 팬텀은 향후 즉각적인 NFT 판매 도입과 솔라나와 이더리움 네트워크 간 자산 이전을 가능하게 하는 브리지를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