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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가 반 데 포페 "이더리움 황소, ETH 가격을 3100달러로 올릴 수 있어"

장은재 기자 | 기사입력 2023/11/14 [14:34]

분석가 반 데 포페 "이더리움 황소, ETH 가격을 3100달러로 올릴 수 있어"

장은재 기자 | 입력 : 2023/11/14 [14:34]

▲ 이더리움     ©블록체인월드

 

이더리움(ETH)은 지난 한 달간 가격이 크게 올랐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 러시와 블랙록의 개입이 맞물리면서 ETH는 연중 최고치인 2139달러까지 치솟았다.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 카이코에 따르면 ETH는 최근 몇 주 동안 BTC와 많은 알트코인을 능가하며 시장 역동성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14일 뉴스비티씨에 따르면 카이코의 보고서는 지난 1년 동안 ETH가 지난 4월 더 머지와 같은 성공적인 업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탄력을 받기 위해 애를 썼는지를 강조한다.

 

그러나 블랙록이 현물 ETH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하면서 ETH를 둘러싼 심리가 크게 달라지면서 비트코인 대비 ETH 비율이 역전됐다.

 

ETH 가격이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2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또한, 일일 현물 거래량은 FTX 붕괴 이후 최고 수준인 70억 달러를 기록했다.

 

ETH ETF 내러티브는 글로벌 리스크 심리 개선과 미 재무부 수익률 하락으로 인해 지속적인 랠리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BTC 대비 알트코인+ETH 거래량의 우위는 60%까지 상승하여 1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강세장 랠리 시 알트코인 거래량은 일반적으로 BTC 대비 증가한다.

 

이러한 수요 급증은 ETH 미결제약정이 8월 초 수준으로 회복된 것에 반영된 것처럼 레버리지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특히 바이낸스에 대한 청산으로 지난 한 달간 BTC 미결제약정이 감소하면서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바이낸스를 제치고 최대 BTC 선물시장으로 올라섰다.

 

더욱이 심리와 수요 강세의 지표인 ETH 자금 조달 금리가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심리의 상당한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1월 BTC와 ETH 30일 변동성은 모두 연중 최저치인 여름철 약 15%에 이어 각각 40%, 50%까지 상승했다.

 

유명한 암호화폐 전문가 마이클 반 데 포페는 ETH가 중요한 돌파구의 첨두에 서 있다고 언급했다. 반 데 포페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중요한 2150달러 저항선을 가까스로 넘어선다면 약세장의 종말을 의미할 수 있다.

 

반 드 포페는 비트코인의 중요한 3만달러 장벽과 유사점을 도출하면서 이 수준을 돌파하면 이더리움을 3100~3600달러의 가격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상당한 랠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더리움은 연중 최고치인 2139달러를 기록하는 형태로 기존에 존재하던 장애물에 직면해 아직 2150달러의 저항선에는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중추적인 수준이 암호화폐의 강세 모멘텀을 멈추게 하며, 이는 만만치 않은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이더리움은 최근 3일간 2050달러에서 2100달러 사이의 좁은 범위 내에서 통합되고 있다.

 

앞으로 며칠간 이더리움이 당장의 저항선을 극복하고 그 위에 통합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지가 밝혀질 것이다.

혹은 현재 거래가 3만6000달러에 도달하기 전까지 7개월 넘게 3만1000 달러 선을 넘지 못했던 비트코인과 비슷한 운명을 맞을 수도 있다고 뉴스비티씨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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