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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곤, "EU 의원들에 데이터법 내 스마트 계약 명확히 할 것" 촉구

박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23/04/18 [14:54]

폴리곤, "EU 의원들에 데이터법 내 스마트 계약 명확히 할 것" 촉구

박지은 기자 | 입력 : 2023/04/18 [14:54]

▲ 사진=폴리곤 랩스가 EU 정책 입안자들에게 데이터 법 안에서의 스마트 계약 관련 법안을 명확히 할 것을 촉구했다.

 

이더리움 레이어 2 스케일링 솔루션 폴리곤 개발의 핵심 기업인 폴리곤랩스(Polygon Labs)가 EU 정책 입안자들에게 스마트 계약 관련 법안의 범위 및 의도를 명확하게 할 것을 요구했다고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폴리곤은 같은 날 유럽의회, 유럽 이사회, 유럽 집행위원회에 제출한 공개 서한에서, "현재 법안 내 스마트 계약 역할 관련 내용이 명확하지 않다. 개정이 없다면 혁신 및 경제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한은 "폴리곤랩스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우리가 전 세계적으로 허가받지 않은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의 성장과 책임 있는 개발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폴리곤 측은 "우리는 이 새로운 법이 새롭게 등장하는 블록체인 기술의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허가받지 않은 부분을 실수로 포착하지 않도록 제30조 법안의 개정 제안을 고려할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개정을 요청한 법안은 지난 3월 유럽의회에서 통과된 데이터법 제30조로, 데이터 공유를 위한 스마트 컨트랙트에 대한 필수 요건 등을 규정하고 있다.

 

폴리곤은 "스마트 계약을 운영하는 당사자에 대해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 없이 법안이 통과되면 해당 법안은 개방적이고 무허가적 특징을 가진 탈중앙화 스마트 계약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할 수 없게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다른 전문가들도 데이터법이 규제 기관이 스마트 계약을 처리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비슷한 우려를 제기했다. 

 

오픈제플린(OpenZeppelin)의 솔루션 아키텍처 책임자인 마이클 르웰렌(Michael Lewellen)은 지난 3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마트 계약의 '킬 스위치'를 허용하는 문구는 불변성 보장을 훼손하고 실패 지점을 도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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