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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기대감 '크립토 윈터' 녹여...비트코인 3만5000달러 이상으로 상승

장은재 기자 | 기사입력 2023/10/24 [11:58]

ETF 기대감 '크립토 윈터' 녹여...비트코인 3만5000달러 이상으로 상승

장은재 기자 | 입력 : 2023/10/24 [11:58]

▲ 비트코인     ©블록체인월드

 

비트코인은 23일(현지 시간) 마침내 3만 5000달러에 도달했다

이날 바이낸스의 거래소에 상장된 영구적인 계약들은 거의 3만6000 달러를 넘어섰다.

 

24일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ETF가 잠재적 투자자들의 풀을 크게 넓힐 가능성이 있는 BTC를 극적으로 쉽게 매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시장 분위기는 현저하게 활기를 띄었다"고 전했다.

 

그레이스케일은 현재 최대 규모의 거래소 비트코인 상품을 운영하고 있지만 신탁형으로 구조화돼 있어 단점이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 상품을 더 매력적인 ETF로 바꾸려는 시도를 거부했지만 법원은 최근 거부와 SEC가 매력적이지 않다고 맹비난해 그레이스케일이 자체적으로 ETF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비트코인의 전망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다른 기존 금융회사들과 마찬가지로 SEC에 자체 비트코인 ETF 신청을 하고 있다.

 

미디어에 따르면 블랙록의 최고경영자 래리 핑크는 최근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세계 고객들로부터 암호화폐의 필요성에 대해 듣고 있다"고 말했다.

핑크는 암호화폐가 미 국채나 금과 유사한 또 다른 투자자들의 안식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블랙록 ETF는 모든 증권 거래를 처리하는 미국의 주요 시장 유틸리티인 예탁결제원(Depository Trust & Clearing Corp.)의 웹사이트에 등장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소셜미디어 X에서 "ETF를 시장에 내놓는 과정의 모든 부분"이라고 표현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급격한 23일 오후 BTC 급등 주변 1시간 동안 1억6700만 달러 이상의 파생 포지션이 청산돼 하루 총 3억4400만 달러가 추가됐다.

모든 파생 포지션의 개념적 가치를 기록하는 지표인 미결제약정은 청산과 공매도 중단, 롱 포지션에 있는 이들이 차익을 챙기면서 최고치인 105억 달러에서 94억 달러로 하락하며 비트코인 상승 속도를 맞추지 못했다.

 

갤럭시 디지털의 최근 시장 보고서는 "옵션 딜러들은 델타 중립을 유지하기 위해 1% 상승할 때마다 거의 2000만 달러에 달하는 BTC를 구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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