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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호라이즌 월드' 메타버스 앱 출시

박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8/19 [09:11]

메타,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호라이즌 월드' 메타버스 앱 출시

박지은 기자 | 입력 : 2022/08/19 [09:11]

▲ 메타 로고     ©블록체인월드

 

 

소셜 네트워크 회사인 메타가 자사의 대표 메타버스 앱인 호라이즌 월드의 서비스를 스페인과 프랑스로 확대했다고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이 보도했다. 

 

이 회사는 게시물을 통해 해당 국가의 18세 이상의 모든 시민이 메타에서 판매하는 VR 헤드셋 중 하나를 사용해 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고 밝혔다.

 

호라이즌 월드는 사용자가 구성 가능한 아바타로 대표되는 VR 세계를 경험하고, 다른 플레이어가 만든 세계와 기업이 개발한 경험을 로밍할 수 있도록 한다. 이들 두 나라에서의 이번 출시는 2023년 이전에 더 많은 유럽 국가에 호라이즌 월드를 출시하려는 메타의 확장 계획의 일부다.

 

2020년부터 초대 전용 클로즈 베타로 사용자에게 제공되었던 이 앱은 지난해 12월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일반 대중에게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올해 영국,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기반 고객에게 플랫폼을 공개했다.

 

스페인 중심으로 메타버스 확장 계획

스페인은 탈라베라 데 라 레이나(Talavera de la Reina) 지역에 거대한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10억 달러(약 1조 3250억 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결정하는 등 메타에게 특히 중요한 국가다.

 

이에 대해 크로스 메타 제품 및 인프라 담당 부사장인 자비에르 올리반(Javier Olivan)은 "스페인은 유럽 기술의 최전선에 있다. 이 나라는 두 개의 강력한 기술 허브인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를 통해 이익을 얻는다. 우리 회사가 메타버스 구축을 돕기 위해 준비하면서 스페인을 우리 계획의 중심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새로운 메타 워커스 허브(Meta Workers’ Hub)도 마드리드에 건설될 예정이다. 또 다른 프로젝트는 회사가 메타버스 기반 제품을 생산하도록 유인하기 위해 텔레포니카(Telefonica)와 협력해서 만들고 있는 메타버스 랩(Metaverse Lab)이다.

 

그러나 스페인 정부는 메타가 앱에서 회사가 수집한 사용자 데이터를 취급할 때 국가 법률을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대통령은 스페인 국민의 데이터는 스페인에 남아 현지법에 따라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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