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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빅테크 정리해고 동참...직원 1만1000명 해고

박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22/11/10 [10:40]

메타, 빅테크 정리해고 동참...직원 1만1000명 해고

박지은 기자 | 입력 : 2022/11/10 [10:40]

▲ 사진 출처=Bitcoin.com/메타     ©블록체인월드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Meta)가 회사 역사상 첫 대량 해고로, 현재 인력의 약 13%를 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정리해고를 발표하면서 올해 초 시작된 채용 동결이 내년 1분기까지 연장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메타에 게재된 성명서에 따르면 이번 정리해고로 1만1000명의 일자리가 감원 됐다. 

 

저커버그는 치솟는 비용과 최근 주가 폭락으로 인한 정리해고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언급하면서 "거시경제 침체, 경쟁 심화, 광고 신호 손실과 함께 특정 분야에 대한 과잉 투자가 예상보다 낮은 수익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은 메타가 지난 10월 26일 발표한 분기별 실적 보고서 보도 이후 나온 것으로, 당시 회사는 메타버스 개발 지점의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밝혔다. 메타버스 R&D 부서인 리얼리티 랩스(Reality Labs)는 3분기에 36억 7000만 달러(약 5조 62억 4700만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분기 동안, 해당 사업은 2억 8500만 달러(약 3887억 6850만 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이는 주어진 기간 동안 사상 최저 기록이다.

 

그러나 대규모 해고를 겪고 있는 빅테크 기업은 메타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1월 4일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440억 달러 이상에 인수한 후, 트위터는 일련의 정리해고를 겪었다. 매체에 따르면, 머스크가 회사의 7500명 인력 중 약 50%를 해고할 것이라는 언급과 함께 인원 감축이 진행되었다.

 

이에 직원들은 최소 60일의 사전 경고 없이 대기업의 대량 해고를 제한하는 법을 무시했다며 머스크를 상대로 집단소송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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