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RP     ©블록체인월드

최근 리플의 XRP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흥미로운 여정을 시작하면서 투자자들과 마니아들의 관심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XRP는 장중 가격 움직임에 고무적인 급등세를 보이며 강세 흐름의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고 21일 커런시애널리스틱스는 분석했다.

다만 XRP는 지난 8월 이후 설득력 있게 돌파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200일 이동평균선(DMA) 형태의 저항과 씨름하며 비교적 좁은 가격대 내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분석에 따르면 현재 암호화폐 지형 내에서 리플의 XRP에 유리한 여러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다툼이 리플에게 유리한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전통적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조만간 규제 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힘입어 암호화폐 영역 전반의 시장 심리는 여전히 견고하다. 이러한 요인들에 비추어 볼 때 XRP의 가격 움직임과 관련된 위험은 하락보다는 현재 거래 범위인 0.45~0.55달러에서 잠재적인 상승 이탈 쪽으로 기울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XRP에 그림자를 드리웠던 SEC와의 법적 공방은 리플과 그 지지자들에게 더욱 유리한 결과로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송은 XRP를 증권으로 분류해야 하는지, 엄격한 SEC 규제를 받아야 하는지, 아니면 암호화폐로 분류해야 하는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문제가 긍정적으로 해결되면 XRP의 가격 및 시장 인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소송에서 리플의 지위는 법정에서 핵심적인 승소를 거두는 등 힘을 얻고 있다.

이러한 승소에는 SEC 내부 문서에 대한 접근이 포함되며, 이는 암호화폐에 대한 SEC의 관점을 조명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는 잠재적으로 리플에 대한 SEC의 소송을 훼손하고 XRP에 유리한 정서를 흔들 수 있다. 이 법적 절차는 미국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적 취급에 선례를 남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예의 주시하고 있다.

광범위한 암호화폐 공간에서의 시장 심리도 XRP의 최근 가격 움직임의 원동력이 되었다.

시장은 특히 전통적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규제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낙관론이 들끓고 있다. 이러한 승인은 암호화폐 공간에 기관투자의 물결을 불러와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XRP와 같은 알트코인에도 이익을 줄 수 있다.

비트코인 ETF에 대한 전망은 암호화폐계의 오랜 논의점이었다.

이러한 상장지수펀드는 전통적인 금융시장과 암호화폐 생태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규제기관의 승인은 방대한 기관 자본 풀로 문을 열어 시장 전체의 유동성과 신뢰성을 잠재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