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가 현물 ETF 결정을 연기했음에도 비트코인(BTC) 가격이 갑자기 3만7000달러 이상으로 급등했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15일(현지 시간) 오전 비트스탬프 거래소에서 최고치인 3만774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시가총액 기준 최대 암호화폐로는 5% 가까이 크게 증가한 수치다.
16일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선물 ETF의 현물 전환 결정을 미루는 배경에서 이 같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ETF 분석가인 제임스 세이파트는 최근 증권거래위원회가 해시덱스, 프랭클린, 글로벌X 등 3개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신청 승인을 미루고 있는 것에 대해 "이러한 연기는 예상된 것으로 보이며 세이파트는 낙관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X에 글을 올렸다.
제임스 세이파트는 "2024년 1월 10일까지 90%의 확률로 '매우 좋은 가능성'이 있을것"이라면서 "이러한 지연이 비트코인 ETF의 높은 승인 가능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총 청산액이 1억2769만 달러에 달하는 등 주목할 만한 시장 움직임을 보였다. 여기에는 롱 포지션에서 3049만 달러와 숏 포지션에서 9720만 달러 상당이 포함된다.
거래소별로 바이낸스는 5164만 달러의 청산에 직면했으며, 71.45%가 숏 포지션에 편중되어 있었다. 마찬가지로 OKX는 3749만 달러의 청산을 경험했으며, 이는 다시 주로 숏 포지션(78.47%)에서 발생했다고 유투데이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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