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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터디아 뱅크 CEO "미 규제 당국, '잘못된 규제 단속'하고 있어" 경고

박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23/02/20 [09:43]

커스터디아 뱅크 CEO "미 규제 당국, '잘못된 규제 단속'하고 있어" 경고

박지은 기자 | 입력 : 2023/02/20 [09:43]

▲ 사진 출처=케이틀린 롱 트위터 캡처

 

커스터디아 뱅크 최고경영자(CEO) 케이틀린 롱(Caitlin Long)이 암호화폐 분야에 대한 "잘못된 단속"에 대해 워싱턴 D.C.의 규제 당국 및 국회의원들을 비난했다고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그녀는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접근법으로 정부를 비난하며, 투자자들을 보호하지 못한 행위자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 규제 당국과 입법자들은 현재 대단히 잘못된 방식으로 암호화폐 업계를 단속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여러 잠재적 위험이 더 어두운 음지로 숨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각지대에서 튀어나오는 위험을 단속하느라 규제 당국은 두더지 게임만 하게될 것"이라면서 "오늘날 입법자 대부분은 청렴한 혁신가들을 고사시키고 있다. 우리는 연방 정부의 규제를 받기 위해 노력했는데, 우리는 끝내 거부당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성문을 걸어 잠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 제도는 커스터디아가 신청한 회원 은행 가입 및 마스터계정을 거부했으며, 이에 커스터디아는 법원에 이의를 제기한 상황이다.

 

한편, 케이틀리 롱은 이달 초에도 미국에서 규제의 명확성이 부족하다며, 지난 2월 9일 SEC가 크라켄의 지분 서비스를 폐쇄하려는 움직임에 따른 '집행에 의한 규제' 접근법을 비판했다.

 

당시 그녀는 "오늘날 워싱턴의 규제 당국과 국회의원들은 암호화폐 범죄자들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당황하고 있다"며 "오늘날 단속에 대한 요구는 사기꾼들에 의해 매혹된 동일한 정책 입안자들로부터 나오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롱은 트위터를 통해 2022년에 여러 암호화폐 회사가 붕괴되기 훨씬 전에 자신과 다른 많은 사람들이 워싱턴에 경고하고 "법집행기관이 주요 사기를 중단하도록" 도우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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