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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탁관리인, FTX 자산 매각에 이의 제기

박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23/01/09 [13:07]

미국 신탁관리인, FTX 자산 매각에 이의 제기

박지은 기자 | 입력 : 2023/01/09 [13:07]

▲ 사진=암호화폐 거래소 FTX 로고     ©블록체인월드

 

미국 신탁관리인이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디지털 통화 선물과 청산소인 레저엑스(LedgerX) 등을 매각하려는 계획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앞서 FTX는 지난달, 레저X와 임베드(Embed), FTX 재팬, FTX 유럽 사업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류에 따르면 앤드류 바라(Andrew Vara) 미국 신탁관리인은 FTX 거래소 파산과 관련된 귀중한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매각 전에 독립적인 조사를 요청했다.

 

문서에는 "채무자의 이사, 임원 및 직원 또는 다른 개인 또는 법인에 대한 잠재적으로 가치 있는 소송 원인의 판매는 어떠한 위법, 과실 또는 기타 조치 가능한 행위에 연루되었을 수 있는 모든 개인 및 법인에 대한 완전하고 독립적인 조사가 있을 때까지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거래소 고객들로부터 손실된 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FTX의 새로운 경영진은 파생상품 거래소인 레저엑스와 주식 청산 플랫폼인 임베디드와 함께 일본과 유럽에서 그것의 유닛을 판매할 계획이었다. 

 

FTX의 변호사들은 또한 해당 유닛이 최근 FTX와 독립적으로 인수 및 운영되었기 때문에 유닛의 잠재적인 판매가 훨씬 간단할 것으로 예상한다. 기업의 경매는 2월에 임베드의 판매로 시작해 3월에 다른 3개의 경매로 이어질 예정이었다.

 

FTX 재팬은 모회사가 도산하면서 11월 영업정지 및 개선명령을 받았다. FTX 유럽도 키프로스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요청으로 라이선스와 운영이 정지됐다.

 

FTX 파산 절차에 포함된 134개 회사 중 하나 이상을 구매하는 데 관심이 있는 110개 이상의 당사자가 있다. FTX는 이미 상대방과 26건의 기밀 유지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FTX 설립자이자 전 CEO인 샘 뱅크만-프리드는 지난 1월 3일 암호화폐 거래소 붕괴와 관련된 모든 범죄 혐의에 대해 증권 사기, 선거 자금 위반 등 무죄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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