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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무부, FTX 연관 은행 자산 및 주식 압류 진행

박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23/01/05 [10:44]

美 법무부, FTX 연관 은행 자산 및 주식 압류 진행

박지은 기자 | 입력 : 2023/01/05 [10:44]

▲ 사진 출처=Bitcoin.com/ 미 법무부

 

미국 법무부(DOJ)가 FTX 연관 은행 자산과 로빈후드의 다수 주식을 포함, 금융 자산을 이미 압류했거나 압류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매체는 법무부가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전 최고경영자(CEO), 게리 왕 FTX 공동 창업자, 캐롤 라인 엘리슨 알라메다 리서치 전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해당 자산들은 몰수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FTX는 지난 11월 11일 파산 신청을 해 연방 법원에 약 4억 5천만 달러(약 5,711억 8,500만 원) 상당의 로빈후드 주식 소유에 대해 확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와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채권자 요나단 벤 시몬이 지분을 두고 분쟁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법무부 측 변호인 세스 샤피로(Seth Shapiro)는 4일(현지시간) 진행된 파산법원 심리에서 "연방정부가 압류한 로빈후드 주식과 같은 자산들은 파산 절차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는 대다 수의 FTX 자산처럼 동결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샤피로는 FTX와 연결된 대출기관인 실버게이트의 이름을 언급하며 "FTX와 밀접하게 연관된 은행 자산들은 민·형사상 몰수 절차를 밟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FTX를 대표하는 설리번 및 크롬웰 변호사는 "이러한 압수가 FTX의 파산 사건이 아니라 법무부의 SBF에 대한 진행 중인 기소와 관련이 있다는 명확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뱅크만 프리드는 지난 3일(현지시간) 돈세탁과 사기를 포함한 일련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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