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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우주인터넷 시대, “IPFS/Filecoin” 네트워크로 열어야

▮통신의 역사는 인류에 혁신, ‘초고속 위성망’ 필요▮파일코인 재단 & 록히드마틴 “IPFS 올해 초 우주에 배치”▮인류를 위해 우주를 활용, IPFS 네트워트 구현이 가능성 열어▮‘저궤도 위성통신망’ 발빠르게 대비해야▮우주항공산업은 ‘K콘텐츠 전달망’▮우주항공 기술은 ‘전략적 자산’

김길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3/19 [16:24]

한국형 우주인터넷 시대, “IPFS/Filecoin” 네트워크로 열어야

▮통신의 역사는 인류에 혁신, ‘초고속 위성망’ 필요▮파일코인 재단 & 록히드마틴 “IPFS 올해 초 우주에 배치”▮인류를 위해 우주를 활용, IPFS 네트워트 구현이 가능성 열어▮‘저궤도 위성통신망’ 발빠르게 대비해야▮우주항공산업은 ‘K콘텐츠 전달망’▮우주항공 기술은 ‘전략적 자산’

김길수 기자 | 입력 : 2024/03/19 [16:24]

▲ 사진 출처 : 파일코인 스테이킹/대출 플랫폼 필리쿼드     ©

 통신의 역사는 인류에 혁신, ‘초고속 위성망필요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누군가와 소통하고 나아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각종 메시지와 정보를 주고받게 된 것, 즉 통신의 역사는 인류에 혁신을 가져왔다. 그리고 현재 전 세계는 인터넷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초고속 인터넷 시대를 여는 국가야말로 미래를 이끌어갈 강대국이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완벽한 지상망을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지상망은 전쟁과 자연재난 상황에서 생존 가능성을 위협받는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 어디에서든지 초고속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을 목표로 위성망이 필요하다. 바로 이러한 현실이 대한민국이 우주항공산업에 주력하여야 하는 이유다.

 

파일코인 재단 & 록히드마틴 “IPFS 올해 초 우주에 배치

파일코인 재단의 IPFS/Filecoin 네트워크가 올해 초 록히트마틴의 LM400 우주선에 탑승하여 우주에서 장거리 통신 시연을 성공했다.

 

1월 중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파일코인 재단의 마르타 벨처 회장은 우주 통신에서 탈중앙화 기술의 활용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파일코인 재단은 항공우주 대기업인 록히드마틴과 약 3년 동안 협력하여 이 이정표를 달성했다.

 

우주의 데이터는 IPFS를 통해 '콘텐츠 주소 지정'되며, 이는 처리되어 지구로 다시 전송되고 IPFS 네트워크로 전송되기 전에 다시 처리된다. 누구나 우주에서 온 센서 데이터를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인류를 위해 우주를 활용, IPFS 네트워트 구현이 가능성 열어

일런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의해 건설되고 있는 스타링크(Starlink)’와 영국 정부가 참여하는 원웹(OneWeb)’이 한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우수한 인터넷망을 가치있게 살펴본 것이다. 향후 몇 년 내에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가들이 스타링크와 원웹 등 우주항공기업의 각축장이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며, 우주항공 경쟁력을 키워 우위에 서기위해 우리는 스스로의 기술과 장비 개발로 무장해야 한다.

 

동시에, 단순히 우주에 다녀오는 수준을 뛰어넘어 인류를 위해 우주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다. 발사체 및 위성체 기술을 비롯해 위성통신, 모빌리티, 반도체, 에너지, 광물탐지, 생명공학 등 우주라는 공간 그 자체만으로 엄청난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주 통신을 위해 설계된 행성 간 파일 시스템 IPFS 네트워트의 구현을 통해 지구와 우주 공간의 파일 전송이 현실화 된다면 우주산업은 더욱 빠르게 발전할 것이다. 파일코인 재단의 성공적인 시연은 우주 통신에서 탈중앙화 시스템의 실용성과 장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계로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우주 데이터 전송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저궤도 위성통신망발빠르게 대비해야 

현재 우주항공기업의 주력 과제는 저궤도 위성통신망이다. 수천 개의 저궤도 위성군이 조만간 세계를 커버하는 하나의 거대한 통신망을 구축하게 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하며, 이는 전 세계로 대한민국의 시장을 확대하는 기회이자 도전이 될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주항공산업의 부상은 필연적이다.

 

2030년으로 예고되어 있는 6G 시대를 앞두고 저궤도 위성통신망의 전략적 위상과 산업적 비중을 고려한다면 우리는 발 빠르게 대비해야 한다. 6G 시대에는 다양한 공간의 자율주행체에 대한 관제와 통신 등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이 가능해지기에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가 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할 것이다.

 

우주항공산업은 ‘K콘텐츠 전달망 

최근 군사력 상승과 함께 세계로 수출되는 우리 방위산업 시스템의 신경망으로서, 그리고 한국인의 정신과 문화가 전 세계로 거미줄처럼 파고드는 K콘텐트 전달망으로서 대한민국의 우주항공산업은 범국가적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미래의 변화는 더 빠르게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손으로 세계 어디에서도 접속이 가능한 우주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그 위에서 찬란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꿔야 한다.

 

우주항공 기술은 전략적 자산 

세계를 움직이는 주요국들이 우주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우주항공 관련 기술이 경제적 가치만을 지닌 것이 아니라 매우 강력한 전략적자산이기 때문이다. 특히 한반도의 지정학적 측면과 남북대립관계에 의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우주항공에 대한 대한민국의 전략적 가치는 어느 나라보다 높다고할 수 있다. 우주항공 선진 국가간의 협력, 민간과 정부, 그리고 학계가 힘을 합쳐야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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