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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 카르다노 · 폴리곤, SEC의 '증권' 분류에 반대 목소리

장은재 기자 | 기사입력 2023/06/12 [11:22]

솔라나 · 카르다노 · 폴리곤, SEC의 '증권' 분류에 반대 목소리

장은재 기자 | 입력 : 2023/06/12 [11:22]

  © 블록체인월드


솔라나(SOL), 폴리곤(MATIC), 카르다노(ADA)가 증권이라고 주장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근 주장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SEC는 지난주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한 소송의 일환으로 증권이 제공되고 비준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사례로 이들 3개를 포함하여 수십개의 코인을 지목했다.

 

12일 디크립토에 따르면 솔라나, 폴리곤, 카르다노는 시가총액 기준 업계 상위 20위 안에 드는 소송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토큰 중 하나다. 3개의 토큰을 합치면 21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이더리움 전체 가치의 약 10분의 1에 해당한다.

 

3대 알트코인 중 카르다노는 설립 기관이 규제 지위를 방어한 최초의 알트코인이었다. 6월 6일, 카다노, Input Output Global(IOG)을 만든 블록체인 연구 및 엔지니어링 회사는 ADA가 미국 증권법에 따라 보안이 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IOG는 "SEC의 최근 소송은 회사 운영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회사는 소비자를 보호하면서 혁신의 가능성을 보존할 수 있는 규제 당국과의 협력적 접근 방식을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IOG는 "SEC의 최근 자료는 우리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집행 조치를 통한 규제는 블록체인 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자격이 있는 명확성이나 확실성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닷붙였다.

 

지난 일 솔라나에 전념하고 스위스에 기반을 둔 비영리 단체인 솔라나 재단은 확신은 덜하지만 비슷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솔라나 재단은 트위터에서 솔라나가 보안이 아니라고 노골적으로 단언하는 대신 "SOL을 보안으로 특성화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IOG와 유사하게 "규제 명확성이 미국에서 구축 중인 디지털 자산 분야의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고 설명하면서 규제 당국과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솔라나 재단은 SOL을 보안으로 규정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우리는 정책 입안자들이 이러한 문제에 대한 법적 명확성을 달성하기 위해 규제에 대해 건설적인 파트너로서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솔라나 커뮤니티의 구성원들은 솔라나를 분할하여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2016년 DAO 해킹 이후 이더리움이 했던 것과 유사한 앞으로의 최선의 길인지 고민하며 솔라나를 포킹하는 것의 실행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솔라나 재단이 SEC의 관점에 대해 언급한 지 몇 시간 후에 폴리곤 랩스가 트위터에 동조했다.

폴리곤 랩스는 이더리움 스케일링 솔루션의 토큰이 보안이 아니라고 말하지 않았고 SEC를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도 않았다.

 

폴리곤 랩스는 "폴리곤이 미국 외 지역에서 개발·배치됐다"며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글로벌 커뮤니티'에 관심을 모았다. 폴리곤 랩스는 "코인의 유용성에 초점을 맞추며 출시로부터 폴리곤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해 MATIC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폴리곤 랩스는 "미국에 기반을 둔 사람들이 표적이 되지 않는 방식으로 자체적으로 행동했다"고 말했다. 아마도 MATIC에 대한 규제 관할권에 대한 법적 논쟁의 토대를 마련했을 것으로 보인다.

 

폴리곤랩스는 "우리는 과거에 우리가 취한 행동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네트워크 보안에 중점을 둔 점을 고려할 때, 우리는 MATIC을 광범위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언제든 미국을 겨냥하지 않는 행동을 해야만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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