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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의원들, 애플에 iOS 앱스토어 규칙에 대한 정보 요구하는 서한 보내

장은재 기자 | 기사입력 2023/07/31 [10:04]

미 하원의원들, 애플에 iOS 앱스토어 규칙에 대한 정보 요구하는 서한 보내

장은재 기자 | 입력 : 2023/07/31 [10:04]

 

▲ 애플 /픽사베이 이미지     ©블록체인월드

 

미 하원의 데이터 및 상거래 소위원회 구스 빌리라키스와 얀 샤코프스키 의원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블록체인, 대체불가능토큰(NFT), 기타 분산장부 기술 등 신흥 기술과 관련한 iOS 앱스토어 규칙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31일 비트코인닷컴이 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이들 의원들은 "애플의 정책이 이러한 분야에서 혁신과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제한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

 

두 의원은 서한에서 "애플의 도구를 사용하는 지침이 앱 개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한다"면서 "이는 이 분야의 미국 회사들의 혁신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애플이 블록체인, NFT 및 기타 블록체인 관련 기술에서 자체 수익을 늘리고 앱의 유용성을 줄이기 위해 앱스토어 지침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빌리라키스와 샤코프스키는 지난 12월 코인베이스월렛을 상대로 정책을 집행하면서 애플의 입장을 기억하고 있다.

당시 애플은 Ios 버전의 앱에서 NFT 거래를 비활성화했고, 각 거래의 30%를 징수하기 위해 블록체인 수수료 결제가 앱 내 구매 시스템을 거치도록 했다.

 

코인베이스월렛은 타당성 문제를 이유로 이 규정을 거부했다.

 

당시 코인베이스월렛은 "NFT와 블록체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사람에게 이것은 분명히 불가능하다. 애플의 독점 인앱 구매 시스템은 암호화폐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노력해도 준수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수수료 30% 분쟁 문제는 애플과 에픽 게임즈 간의 법정으로 번져 여전히 소송 중이다.

 

빌리라키스와 샤코프스키는 "의회가 애플의 앱스토어 지침이 혁신을 제한하고 미국의 기술 리더십에 영향을 미치는 범위를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이에 우리는 산업 내에서 평등한 경쟁의 장을 만들어 미국의 독창성이 계속해서 번창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애플은 지난 10월 이 일련의 엄격한 블록체인 규칙을 발표하면서 "앱들이 암호화폐와 NFT를 포함한 콘텐츠나 기능을 잠금 해제하기 위해 자체 메커니즘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버튼, 외부 링크 또는 고객이 인앱 구매 이외의 구매 메커니즘을 지시하는 기타 행동 호출을 제시하지 않는 한, 이 앱들에 의해 제공되는 모든 NFT 판매는 애플의 인앱 구매 시스템을 거쳐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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