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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유럽 오픈뱅킹 플랫폼 ‘팅크’ 21억 5000만 달러에 인수

장은재 기자 | 기사입력 2021/06/25 [15:01]

비자, 유럽 오픈뱅킹 플랫폼 ‘팅크’ 21억 5000만 달러에 인수

장은재 기자 | 입력 : 2021/06/25 [15:01]

▲ 비자 로고  © 블록체인월드


비자(Visa)가 유럽 오픈뱅킹 플랫폼인 팅크(Tink)를 인수하기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팅크는 금융기관, 핀테크 업체, 카드 가맹점 등에서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럽 소비자 및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재무관리 도구와 제품,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비자는 팅크 인수를 위해 현금 및 보유 목적의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 18억유로(21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대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단일 API를 통해 팅크는 고객들이 집적된 재무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고 리스크 인사이트 및 계정 확인과 같은 스마트 금융 서비스 사용을 가능케 하며, 개인 재무관리 도구를 구축하게 한다.

 

팅크는 3400개가 넘는 은행 및 금융기관들과 통합돼 유럽 전역에 걸쳐 수백만 은행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팅크는 기존의 브랜드 및 관리팀을 유지하고 본사도 스웨덴 스톡홀름에 계속 머물 예정이다.

 

비자의 CEO 겸 회장인 알 켈리(Al Kelly)는 “우리 비자는 이노베이션을 가속하고 유럽의 개방형 은행 목표를 지원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보다 많은 능력을 부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비자의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네트워크와 팅크의 오픈뱅킹 기능을 결합해 우리는 금융업무를 보다 간단하고 안정적이며 안전하게 만드는 도구를 사용해 유럽 소비자와 기업들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팅크의 CEO 겸 공동설립자인 다니엘 키엘렌(Daniel Kjellen)은 “10년에 걸쳐 우리는 팅크를 유럽 최고의 오픈뱅킹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으며 팅크의 전체 팀원들이 이런 업적을 이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놀라운 것을 이루긴 했지만 사실은 그 첫걸음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비자에 가입하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빠르게 이동하고 더 높은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 됐다. 비자는 팅크의 여정에 있어서 다음 단계를 준비하기 위한 완벽한 파트너이다. 우리는 이 파트너십이 직원, 고객, 금융 서비스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가져다줄지에 대해 매우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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