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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첨단 ICT 도입 미래형 중앙버스정류소 '스마트쉘터' 개통

냉난방기‧공기정화‧와이파이 등 완비…AI로 '스마트 관제'

박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21/08/27 [10:03]

서울시, 첨단 ICT 도입 미래형 중앙버스정류소 '스마트쉘터' 개통

냉난방기‧공기정화‧와이파이 등 완비…AI로 '스마트 관제'

박지은 기자 | 입력 : 2021/08/27 [10:03]

▲ 서울시가 미래형 중앙버스정류소 운영을 확대한다.  © 블록체인월드

 

서울시가 미래형 교통서비스 구현을 위한 중앙버스정류소 ‘스마트쉘터’를 본격적으로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시범 설치에 착수한 이후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스마트쉘터는 지난 19일 숭례문 정류소를 시작으로 홍대입구, 합정역 등 10개소에서 운영을 확대한다.

 

스마트쉘터는 기존 낙후되고 불편했던 노후 승차대 환경을 개선하고, 최첨단 교통 서비스로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최초 설치 이후 15년이 경과해 노후됐던 기존 정류소는 혹한·혹서, 미세먼지, 매연 등에 노출되기 쉬워 불편 민원이 잇따랐다. 

 

새로 도입되는 스마트쉘터를 통해 계절, 날씨 등의 영향으로 일상 속에서 겪어왔던 불편함이 해소돼 더욱 쾌적한 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버스 승하차, 정차 플랫폼 안내 및 모든 IoT 기기가 AI로 제어되어 이용 시민의 요구를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다.

 

스마트쉘터 내 기기는 통합 관제를 통해 실시간 제어되며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인 TOPIS 정보를 기반으로 정차 위치 지정, 스크린도어 개폐, 냉난방기 기기 제어 등을 통합 관리한다.

 

스마트쉘터의 주요 시설인 안전시설, 공기질 정화시설, 버스 교통정보 시설, 편의 시설 등은 일상 도시생활 속에서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쉘터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친환경 에너지를 직접 생산한다. 전력 사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전력량 상시 모니터링, 저전력 IoT 기기 설치, 빅데이터를 활용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량 관리에도 집중한다.

 

교통약자의 이용도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모든 시민이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보편적 설계)을 구현한 스마트 쉘터는 저상버스 이용과도 연계된다. 교통약자인 장애인이 승차대기 버튼을 누르면 저상버스 도착예정시간을 알려주며, 운전기사에게도 스마트쉘터에 장애인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린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운영으로 정류소 운영에 따른 수익·비용 자료의 수집 및 정확한 분석을 통해 향후 스마트쉘터 확대설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스마트쉘터 시범운영은 2023년 8월까지 2년간 진행되며 시설 운영에 따른 광고수익 등 수입과, 설치비, 운영비 등 유지관리 비용을 정확히 분석해 향후 서울시 버스중앙차로를 대상으로 확대 설치하기 위한 적정 운영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향후 2년간 시범운영을 통해 스마트쉘터 사업 타당성, 효과성, 시민 이용과정에서의 불편사항 등을 충분히 분석·보완하겠다"며 "확대 설치와 관련해 사업기간 및 적정 사업방식 등을 면밀히 검토해 버스 이용 시민의 이동 편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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