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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반독점금지 고문 팀 우, 암호화폐 억만장자로 밝혀져

김경은 기자 | 기사입력 2021/06/09 [14:38]

백악관 반독점금지 고문 팀 우, 암호화폐 억만장자로 밝혀져

김경은 기자 | 입력 : 2021/06/09 [14:38]

 

▲ 팀 우 백악관 반독점금지 고문이 암호화폐 억만장자라는 보도가 8일 나왔다. /출처 팀 우 트위터


백악관의 반독점금지 고문이 비트코인 백만장자라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개인 금융공시 폴리티코에 따르면 팀 우(49·Timothy Wu) 백악관 최고기술·경쟁정책보좌관이 암호화폐 재산의 상당 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CNBC가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Politico)는 비트코인은 우 고문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자산이며 그는 100만 달러~500만 달러 상당의 코인을 소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한 분산형 스토리지 플랫폼을 위한 기본 암호화폐인 파일 코인을 10만~25만 달러 상당 소유하고 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우 고문의 총 순자산은 4000만 달러에서 1150만 달러 사이다.

 

우 고문은 지난 3월 국가경제위원회(NEC)의 반독점 전문가로 바이든 행정부에 합류했고, 투자 때문에 암호화폐를 둘러싼 정책 개입이 거부되고 있다.

 

대형 기술 비평가로 알려진 우 고문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터넷"의 옹호자로 알려졌다. 특히 2002년에 그는 "순 중립성"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를 위한 경쟁 정책에 관한 일을 했고 연방 무역 위원회에서도 독점 금지 집행에 관한 일을 했다.

 

최근 투자 사실이 공개됐지만 우 전 보좌관은 이전에도 비트코인에 대한 생각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2017년, 그는 뉴욕타임즈에 비트코인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전망에 대한 글을 썼다.

 

그는 "비트코인이 버블에 빠질 수도 있지만, 이는 정부로부터 기술로의 신뢰 전환이라는 훨씬 더 큰 흐름의 일부"라고 적었다.

 

또 비트코인은 정부나 예비자산이 뒷받침되지 않지만 "매각할 수 있는 가치의 저장소로 잘 작동될 수 있다"고 했다.

 

최근 미국 정부 최고위층과 중앙은행들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전반에 대해 매우 경계하는 분위기여서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앞서 비트코인을 "매우 투기적"이며 "매우 비효율적인 거래 수행 방식"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의 잠재력이 언급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의 개발에 관한 연구에 주목하고 있지만, 중앙은행은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NBC는 우 고문이 사실을 확인해달라는 댓글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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