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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클레이튼 전 SEC위원장 "비트코인 ETF의 현물 승인 불가피"

장은재 기자 | 기사입력 2023/09/04 [11:12]

제이 클레이튼 전 SEC위원장 "비트코인 ETF의 현물 승인 불가피"

장은재 기자 | 입력 : 2023/09/04 [11:12]

 

▲ 제이 클레이튼 전 SEC위원장 /출처 SNS  © 블록체인월드


제이 클레이튼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따르면 미국은 결국 현물 비트코인 거래 펀드(ETF)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4일 더블록에 따르면 클레이튼은 지난 1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보안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며 "비트코인은 개인 투자자들이 접근하기를 원하고 기관 투자자들은 접근하기를 원하고, 중요한 것은 수탁자이거나 최고의 이익을 가진 우리의 가장 신뢰받는 공급자들 중 일부가 이 상품을 소매 대중에게 제공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승인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미국에는 이미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가 존재하지만 SEC는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지 않고 있으며, 이번 주 초 그레이스케일 대 SEC 소송에서 SEC가 현물 비트코인 ETF를 거부할 명분이 없다고 연방법원은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제안을 다시 거부하려면 현물 비트코인 시장의 사기와 시장 조작 위험 외에 새로운 반대나 다른 이유를 근거로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클레이튼은 새로운 이유를 근거로 새로운 거부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그 이유가 무엇일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 초 SEC는 블랙록, 피델리티, 인베스코 등 여러 기업이 제안한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결정을 최소 10월 중순까지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고, 클레이튼은 SEC가 그때 결정을 발표하거나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지만 "이에 대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JP모건도 현물 비트코인 ETF가 결국 미국에서 승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은행은 최근 그레이스케일을 포함한 여러 자산운용사로부터 아직 계류 중인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을 SEC가 승인해야 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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