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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0.75% 또 인상....시장 부정적 반응 비트코인 1.4% · 이더리움 3.89% 하락

장은재 기자 | 기사입력 2022/11/03 [13:04]

연준, 금리 0.75% 또 인상....시장 부정적 반응 비트코인 1.4% · 이더리움 3.89% 하락

장은재 기자 | 입력 : 2022/11/03 [13:04]

▲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블록체인월드

 

미 연방 준비 위원회(연준)가 2일(현지 시간) 금리를 또 0.75% 올렸다.

이로써 연준의 기준금리는 현재 3.75%에서 4%로 높아졌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올해 여섯 번째다

 

크립토 시장은 비트코인이 1.4%, 이더리움이 3.89% 하락하는 등 금리 인상 발표에 좋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연준은 특히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계속해서 도전을 제기함에 따라 회의를 앞두고매파적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널리 예상됐다.

 

최신 소비자 물가 지수 인쇄에 따르면 9월 인플레이션이 8.2%를 기록했으며, 이는 연준의 수개월 간의 긴축 정책이 미국 소비자의 급격한 물가 상승을 막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음을 나타낸다.

 

3일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2%로 억제할 계획이라는 신호를 반복적으로 보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인상이 "충분히 제한적이 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금리 인상은 높은 인플레이션율에 맞서기 위한 연준의 주요 무기다.

금리가 높을 때 돈을 빌리는 비용이 더 비싸지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 위험한 자산을 팔고 달러로 안전한 곳으로 옮겨가는 경향이 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올해 달러가 다른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인 이유이자 암호화폐 시장에서 2조 달러 폭락의 가장 큰 요인이 됐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훨씬 상회하고 있으며 연준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이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은 시장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S&P 500은 당일 2.5 %, 나스닥은 3.39 %, 다우 존스는 1.55 % 하락했다. 한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1.4%와 3.89% 하락했다.

 

이날 금리 인상은 예상되었지만 연준이 다음 달 긴축 정책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경제학자들은 0.5% 인상을 예측했는데, 이는 연준이 긴축 속도를 늦추고 비둘기파적 입장으로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가격이 억제되고 거래소 거래량이 2022년 최고치의 일부에 불과한 암울한 매크로 그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암호화폐에서 올해 가장 큰 이벤트인 이더리움 병합(Ethereum Merge)은 지속적인 거시경제적 압력으로 인해 9월에 시장에 모멘텀을 가져오지 못했다.

 

연준의 향후 계획이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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