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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분석가 "이번 주기에 암호화폐 시장 규모 10조 달러 달할 가능성"

장은재 기자 | 기사입력 2023/11/17 [14:07]

블룸버그 분석가 "이번 주기에 암호화폐 시장 규모 10조 달러 달할 가능성"

장은재 기자 | 입력 : 2023/11/17 [14:07]

▲ 암호화폐 /픽사베이     ©블록체인월드

 

암호화폐 시장은 이번 주기에 10조 달러에 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Jamie Coutts)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총 시가총액이 계속 증가하여 잠재적으로 10조 달러에 달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특정 거래 전략을 사용하는 일부 펀드는 운용 자산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7일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그는 X에 올린 일련의 게시물에서 "암호화폐 자산군이 이번 주기에 8조 달러에서 10조 달러를 향해 가고 있다"면서 "체계적이고 요인 기반 전략의 확산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공간의 총 시가총액은 현재 1조 4000억 달러로, 주력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6먼9000달러에서 약 1만6000달러로 급락한 약세장에서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연초에 8000억 달러에서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회복되면서 3만6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에 상장될 것이라는 희망 때문이라고 시장은 보고 있다. 무려 27조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주요 금융 강국들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펀드 상장 경쟁이 시작된 후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세계로 진출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은 지난 6월 16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을 통해 선구적인 도약을 이뤄냈는데, 동종 기업들이 비슷한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도미노 효과가 발동한 것으로 보인다.

 

27조 달러라는 수치는 앞서 언급한 기관에서 관리하는 자산의 총계를 나타내며, 이 엄청난 금액 중 극히 일부만이 암호화폐 투자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쿠츠는 별도의 게시물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최근 가격 상승이 잠재적인 현물 비트코인 ETF를 둘러싼 과대 광고의 결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면서 올해 1분기에 비트코인이 "자산 배분의 본질이 변화하고 있다는 가장 분명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츠는 1분기에 "2013년 이후 좁혀졌던 BTC의 위험조정 수익률과 글로벌 자산 간의 스프레드가 지난 3년(또는 마지막 BTC 주기)에 반전됐다"고 밝혔다.

 

두 번째 관찰은 BTC의 위험 조정 수익률과 글로벌 자산 간의 스프레드가 2013년 이후 축소되었지만 지난 3년(또는 마지막 BTC 주기)에 반전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비트코인 고래들은 지난 한 주 동안 약 22억 2000만 달러 상당의 약 6만 BTC를 재분배한 후 수익을 실현하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의 경우 30일 동안 약 35% 상승한 후라고 크립토글로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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