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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SEC가 현물 이더리움 ETF 승인하도록 '트로이 목마' 활용"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분석

진필강 기자 | 기사입력 2023/11/16 [14:37]

"그레이스케일, SEC가 현물 이더리움 ETF 승인하도록 '트로이 목마' 활용"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분석

진필강 기자 | 입력 : 2023/11/16 [14:37]

▲ '그레이스케일' 홈페이지 /캡쳐     ©운영자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자사의 이더리움(ETH)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애플리케이션을 '트로이 목마'로 활용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이더리움 ETF를 승인하도록 코너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16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이파트는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ETH 선물 ETF 입찰을 연기한 후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 게시물에서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신청을 승인하면 그레이스케일이 현물 이더리움 ETF 신청 승인을 주장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했다.

 

만약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입찰을 거부한다면 자산운용사는 1933년 증권법에 따라 하나는 허용하고 다른 하나는 허용하지 않음으로써 SEC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 선물 ETF를 다르게 취급하고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는 것이 시장의 시각이다.

 

세이파트는 "이것이 어째서 현장과 다른지, 아니면 1933년의 액트 상품이 1940년의 액트 상품과 의미 있게 다른지, 부정하고 논쟁하는 것을 보라. 둘 다  SEC에 좋지 않다. 천재적인 움직임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선물 ETF 입찰은 증권 기반 스왑 요청을 SEC에 알리기 위해 파일을 교환하는 양식인 19b-4를 통해 제출됐다. 세이파트는 40여 개의 승인된 이더리움 ETF 상품 중 19b-4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이파트는 처음에 그레이스케일이 왜 19b-4를 통해 이더리움 선물 ETF를 제출했는지 확신하지 못했다. 그는 그레이스케일이 이더리움 선물 ETF를 ';트로이 목마'로 이용하여 감독당국으로부터 19b-4 주문을 받아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으로 몰고 가는 등 SEC와 '체스'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분석했다.

 

세이파트와 스콧 존슨 밴 뷰런 캐피털 제너럴 총괄 사장은 그레이스케일이 이더리움 선물 ETF를 출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존슨은 "이 제품이 거래되는지는 의심스럽지만, 결승선을 통과하는 데 있어 ETH를 얻을 수 있는 선박으로서 유용하다"고 말했다.

 

세이파트의 발언은 SEC가 11월 17일 마감보다 이틀 앞당겨 11월 15일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선물 ETF에 대한 결정을 연기한 데 따른 것이다. 

 

해시덱스가 보유한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현물 상품으로 전환해달라는 신청도 증권감독당국에 의해 11월 15일 보류됐다.

 

블랙록은 지난주 SEC가 암호화폐 현물과 선물 ETF 신청을 다르게 취급할 정당한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며 세이파트와 비슷한 정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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