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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다수의 블록체인 에너지 연구 보고서, 과학적 정확성 부족"

박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22/10/27 [09:01]

보고서 "다수의 블록체인 에너지 연구 보고서, 과학적 정확성 부족"

박지은 기자 | 입력 : 2022/10/27 [09:01]

▲ 블록체인 이미지     ©블록체인월드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등 학술적·일상적 출처 모두에서 블록체인 에너지 사용에 관한 문헌의 대다수가 과학적 정확성이 결여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캘리포네덜란드 오픈대학과 라드부드대학 연구진이 실시한 새로운 프리프린트에 따르면, 보고서는 비트코인 등 블록체인의 탄소 배출과 관련한 128개의 과학·오픈소스 연구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성숙한 과학 분야인 블록체인 에너지 연구에 과학적 정확성이 결여돼 있다"고 전했다. 

 

이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34%가 명확한 연구 설계조차 없이 진행됐으며, 43%의 연구는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았고, 67%는 소스 코드를 공유하지 않았다. 전체 보고서의 79%의 연구는 외부 데이터의 신뢰성에 대해 논의가 없었으며 74%는 기존 이론을 기반으로 하지 않았다.

 

이들은 연구 전반에 걸쳐 몇 가지 오류가 발견됐다며 "보고서상 전기요금 및 블록체인 탄소배출 데이터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싶다. 가정된 상당 부분의 데이터의 명확성이 떨어졌으며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고서는 블록체인의 환경적 영향을 평가하는 모델의 신뢰성에 대한 논의를 요구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블록체인의 탄소 발자국을 평가할 때 여전히 크게 분열되어 있다. 

 

프란시스 수아레스 마이애미 시장과 같은 일부 사람들은 비트코인 채굴에서 나오는 에너지의 90%가 탄소 사용 에너지를 통해 나온다고 말한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 네트워크가 세계 이산화탄소 생산량의 0.08% 미만을 차지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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