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노보그라츠 /이미지 편집     ©블록체인월드

미국 월스트리트의 전설이자 ‘암호화폐 거물’로 꼽히는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암호화폐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억만장자이며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도 크게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채택 주기, 시장 거래 방식, 신규 투자자 진입 방식, 웹3 및 메타버스에서 일어나는 혁신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암호화폐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갤럭시 디지털은 미국 상장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보그라츠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한 달 전보다 훨씬 더 낙관적이라며 특히 채권 매각과 암호화폐 채택 증가가 비트코인(BTC) 가격을 상승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암호화폐에 대한 채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면서 "암호화폐에 대해 민주당이 좀 더 부드러운 입장을 취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닛 옐런(Janet Yellen) 미국 재무부 장관은 지난주 '암호화폐에 회의적이긴 하지만 장점도 분명 있다'면서 '건전한 암호화폐 혁신이 계속 되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