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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환의 블록체인 비즈니스 3부 (73)] - 블록체인과 관광산업

박성환 위원 | 기사입력 2021/07/21 [07:01]

[박성환의 블록체인 비즈니스 3부 (73)] - 블록체인과 관광산업

박성환 위원 | 입력 : 2021/07/21 [07:01]

     

 

 제7항 블록체인과 관광산업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면서 현대사회는 경제·사회 전 분야에서 큰 변화를 얻고 있다. 알 수 없는 용어들이 물밀 듯이 밀려오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이 ‘제2의 인터넷 혁명’이자 변화의 주체가 될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관광분야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은 관광정보이다. 

관광에서 정보는 다른 제품과 다르게 잘못된 정보로 인해 관광객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한번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관광정보를 등록하게 되면 그 정보 등록자가 다시 새로운 정보를 업데이트하기 이전까지는 절대 수정이나 삭제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이용, 정확한 정보만을 블록체인에 등록하는 시스템이다. 

현재까지는 대부분의 관광 정보가 사업체에서 제공하는 정보들, 블로그나 카페 등 주관적인 정보에 편중된 경향이 많아 객관적인 사실에 대한 정보도 왜곡되는 경우가 있다. 이를테면 펜션인줄 알고 예약을 했는데 민박인 경우 등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관광정보 블록체인에 올라오는 정보들은 여행 작가나 지역민을 검증자로 선정, 최대한 정확한 정보만 엄선해 올릴 수 있도록 하고, 검증자나 관광자는 모두 네트워크에 기여한 노드로서 암호화폐를 보상하면 해결 가능하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여행의 자료조사, 예매 등의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여행이 간편해졌다. 해외 출국 전 은행이나 공항에서 가능했던 환전 서비스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지하철 역, 주요 호텔, 쇼핑몰을 통해 할 수 있게 됐다. 

 

숙박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더 높은 효율성이 있다. 숙박에서는 카드수수료 없는 예약시스템이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우선 현 숙박 예약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가 중복예약과 유령예약, 특히 여름 성수기가 되면 가격 부풀리기, 허위광고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소비자들은 카드로 대부분의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한다. 관광객들이 숙박 예약 시 카드로 결제하게 되면 숙박업체는 카드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현금보다 다소 높은 가격을 요구할 수밖에 없는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카드사보다 매우 적은 수수료로 숙박예약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모든 숙박 거래 현황이 네트워크에 전송되기 때문에 중복 예약이 절대 불가능해 예약현황 운용에도 편리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관광업계에서 블록체인의 영향력은 향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업계에서는 여행사나 카드사, 항공사 등 다양한 산업이 몰려있어 우선적으로 예약 수수료 인하 측면에서 블록체인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중개 업체를 없앰으로써 여행 목적지의 수익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 이는 소비자의 심리기 때문에 향후 ‘에어비앤비(Airbnb)’와 같은 중개업체들은 어떻게 살아나갈지 고민해야할 시기가 온 것 같다. 일례로 주택 공유 플랫폼 ‘비네스트(Beenest)’는 이용자들에게 토큰을 보상으로 제공하는 한편, 거래수수료도 받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거래가 가능한 것들은 모두 블록체인으로 구현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관광분야에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일명 관광 시스템으로 대변되는 관광객, 사업체, 목적지간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다. 블록체인은 이미 시작됐고 가능성은 충분하다. 

 

■Airbnb

에어비앤비(Airbnb)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숙박 공유 서비스 또는 그 회사로 대표적인 공유경제 서비스이다.

2008년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 등이 공동 설립했다. 호텔이나 여관이 아니라 일반 가정집을 여행자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해 주고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어비앤비(Airbnb)는 "Airbed and Breakfast"의 약자로서, 저렴한 침대(airbed, 공기침대)와 아침식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뜻이다. 에어비앤비는 유니콘 겸 데카콘 기업이다. 서울을 비롯한 21개 도시에 지사를 두고 있다.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방법은 먼저 집주인이 에어비앤비 온라인 플렛폼에 숙소를 등록하고 숙소에 대한 소개, 사진, 숙소의 규치과 같은 정보들을 이용객들이 알아보기 쉽게 자세하게 설명해 놓는다. 이용객은 여행지에 자신이 원하는 조건과 가격에 적합한 방법을 찾고 예약을 하게 된다. 이 때 모든 과정은 인터넷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PC로 이루어진다. 

 

에어비앤비의 기존 숙박업에 종사하지 않는 개인들이 주거를 이용하던 유휴공간을 에어비앤비라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거래하면서 일반 숙박업체와의 경쟁, 법적 규제, 세금부과, 사고책임 등의 논란이 있지만, 네트워크 효과를 기반으로 규모가 더욱 확장되고 있다. 또한 보다 광범위하고 다양한 품종의 숙소 및 서비스를 공급한다.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의 여러 국가 및 지역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아파트부터 캠핑카, 보트, 섬 등 다양한 공간이 있으며, 호스트별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차별화된다. 숙소의 확보, 유지, 관리에 드는 비용도 거의 없다. 부동산 매입 및 대규모 고용 없이도 숙박 규모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 비투어 체인(BTour Chain)

비투어 체인(BTour Chain)은 관광객을 위한 글로벌 관광 플랫폼이자 생태계이다. 여행 상품과 숙박의 예약에서부터 여행지에서 해당 국가의 화폐 환전, 인출 등 관광객에게 여행에 필요한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 관광 플랫폼을 제공한다.

비투어 체인(BTour Chain)은 글로벌 관광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기 위한 글로벌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으로서 전 세계 관광도시에 비투어 체인(BTour Chain)의 Node를 구축한다.

 

 



각 Node들은 설치된 관광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관광객의 정보 및 소비 정보를 데이터화한다. 이렇게 수집된 관광 빅데이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분석하여 관광 도시의 관광 정책에 반영케 하고, 관광 상품 사업자(Tour Element Suppliers)의 경쟁력을 높여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하여 관광객의 충성도(재방문율, 소비율)를 제고한다.

이렇게 구성된 관광객 정보와 관광 스마트 디바이스 인프라, 관광 상품 사업자 정보 등 관광 빅데이터를 공유하여 비투어 체인(BTour Chain)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생태계에 참여한 각 영역의 사업자들은 관광 빅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주요 관광지에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디바이스 인프라를 운영하는 비투어 체인(BTour Chain) 플랫폼은 기존 이동 통신 회사, 신용 카드 회사, SNS 관련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던 관광 분야에 필수적인 데이터를 독자적으로 수집하여 분석하고, 이를 비투어 체인(BTour Chain) 생태계에 제공한다. 또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편의와 리워드를 제공하고 개인정보보호 등의 한계를 넘어 타 분야 간 데이터를 연계하여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 KT

KT는 기업은행과 벨소프트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환전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스마트계약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으로 모든 정산과정을 실시간으로 처리해 이중 지불과 위변조, 환전관련 데이터 오류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KT는 해당 서비스를 타 은행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두나무의 블록체인 플랫폼 자회사인 람다256과 허가형 블록체인 개발사인 키인사이드가 공동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최근 프로젝트 명칭을  ‘밀크(MiL.k)’로 확정했다.

 

밀크 프로젝트는 고객들의 마일리지를 암호화 토큰(ToKen)으로 통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용자들은 밀크플랫폼에서 각 서비스 사의 마일리지를 암호화폐 밀크코인(가칭)을 매개로 교환하고 통합할 수 있어 쉽게 모을 수 있다. 또한 취득한 밀크코인을 판매해 현금화할 수도 있다.

 

■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부산시는 현대페이, 한국투어패스와 함께 '부산 스마트투어' 서비스를 진행한다. 부산 스마트투어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지역 관광지·숙박시설·식당·제휴 할인시설 정보를 이용자가 직접 확인하고 맞춤형 관광 패키지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원스톱 관광서비스 플랫폼이다.

 

 


관광객들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티켓·바우처 시스템 연동을 통해 관광시설 입장, 제휴 할인쿠폰 발급 및 사용,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상의 투명하고 정확하게 기록된 정보로 여행 성수기철마다 발생하는 중복 예약과 허위 광고, 유령 예약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부산의 ‘블록체인 특구’는 물류, 관광, 안전, 금융 총 4개 사업에 부산은행 등 7개 사업자가 참여하고 문현혁신지구, 센텀혁신지구, 동삼혁신지구 등 11개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2021년까지 299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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