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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범죄자로부터 압수한 비트코인 우크라이나에 기부하기로 결정

장은재 기자 | 기사입력 2022/04/29 [13:39]

핀란드, 범죄자로부터 압수한 비트코인 우크라이나에 기부하기로 결정

장은재 기자 | 입력 : 2022/04/29 [13:39]

 

▲ 핀란드 국기  © 블록체인월드



핀란드 정부가 러시아 침공에 맞선 우크라이나의 전쟁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범죄 작전에서 압수한 비트코인(BTC)을 우크라이나에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핀란드 언론사 헬싱 인 사노매트(Helsing in Sanomat)에 따르면 핀란드 정부는 BTC 1981(미화 7800만 달러)개를 모았다. 이 동전들은 마약과 마약 밀매 연관된 범죄에서 핀란드 세관 관리들에 의해 압수됐다.

 

핀란드 법원은 문제의 비트코인을 국가에 양도하라고 명령했고, 핀란드는 현재 압수한 비트코인을 현금과 교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소식통은 압수한 비트코인을 우크라이나에 직접 보내주는 것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얼마가 우크라이나에 기부될지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같은 미공개 소식통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적극 활용하기로 한 결정은 이미 내려졌다"고 전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핀란드가 봄과 초여름에 BTC 1890을 판매할 브로커 2명을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헬싱 인 사노매트에 따르면 이 문제는 5월에 최종적이고 구속력 있는 결정을 내려 내각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이 소식통은 정부는 현재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 정도 규모와 성격의 암호 기부가 "외부인들에게 나쁘게 보일 것"이라고 우려해 왔다고 덧붙였다.

 

정부 소식통은 주정부가 비트코인을 현금으로 팔고 그 후 기증을 함으로써 제안된 기부금의 규모가 시장 가격 변화로 인해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핀란드 정부는 또한 이러한 종류의 기부를 할 수 있는 법적 메커니즘이 없으며, 이는 실제로 직접적인 암호 기증을 더 단순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소식통은 지적했다. 이는 토큰을 현금으로 바꾼 후 이를 기부하는 것은 추가적인 관료적이고 법적 절차가 수반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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