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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퇴직 저축 상품 출시

박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4/27 [09:54]

피델리티,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퇴직 저축 상품 출시

박지은 기자 | 입력 : 2022/04/27 [09:54]

▲ 피델리티 사이트     ©블록체인월드

 

글로벌 자산운용사 퇴직연금 제공업체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가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퇴직 저축 상품을 내놨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피델리티가 "퇴직연금 가입자가 직접 암호화폐 거래소에 계좌를 개설할 필요 없이 저축 포트폴리오의 20%를 비트코인에 할당할 수 있는 상품을 올 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퇴직 저축 상품을 사용하는 2만 3천개 이상의 미국 기업의 직원들은 직접 암호화폐 거래소 계좌를 만들지 않고도 비트코인에 장기 투자할 수 있게 된다.

 

피델리피에 따르면 자사 매년 적립하는 퇴직연금의 최대 20% 안에서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다. 피델리피는 현재 자사 서비스 이용에 대해 여러 사업주와 협의 중이며,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이미 투자계획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델리티 퇴직 서비스 및 플랫폼 책임자인 데이브 그레이(Dave Gray)는 "퇴직 연금 상품에 비트코인 익스포저를 제공하기로 한 결정은 높은 고객 수요에 바탕을 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에 대한 초기 지원과는 별개로 고객의 수요에 따라 다른 암호화폐 자산을 투자 옵션에 추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피델리티는 2018년 디지털 자산 부문 출범과 함께 암호화폐에 발을 디딘 초기 주류 금융기관 중 하나로, 비트코인의 가장 큰 옹호자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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