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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내 최초 핀테크 생활결제 앱 ‘서울페이’ 출시

박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1/21 [11:03]

서울시, 국내 최초 핀테크 생활결제 앱 ‘서울페이’ 출시

박지은 기자 | 입력 : 2022/01/21 [11:03]

▲ 사진 출처=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핀테크를 활용해 모바일 간편결제부터 각종 행정서비스 신청이 가능한 스마트 생활결제플랫폼 '서울페이플러스(서울페이+)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페이+는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결제를 비롯해 행정서비스 신청, 생활정보 알림이 결합된 결제앱이다. 하나의 앱에서 체계화된 시스템 운영과 회원 관리를 통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서울시는 그동안 23개 결제앱에서 진행되던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결제를 서울페이+로 통합한다. 이번 설 명절을 맞아 5000억원 규모로 발행되는 서울사랑상품권도 오는 24~26일 서울페이+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앱은 이날부터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서울페이+에서는 현금결제만 가능했던 서울사랑상품권을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신용카드 구매 시에도 소비자에게 별도의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으며 한도는 개인당 월 100만원이다.

 

구매 단위는 1·5·10만원에서 1만원 단위로 변경된다. 결제금액보다 상품권 잔액이 적은 경우엔 차액을 '서울페이+'에 등록된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자동 합산해 결제하는 기능도 오는 5월 추가한다. 신용카드 구매는 판매대행점인 신한카드로만 가능하고, 할부 결제와 법인카드 구매는 불가능하다.

 

이전에 구매한 서울사랑상품권 잔액은 현재 사용 중인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23개 결제앱에서 2월 말까지 현재와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다. 2월28일부터 '서울페이+'로 자동이관된다.

 

결제 방식도 다양해진다. 올 3월부터는 이용자가 직접 가맹점 QR코드 스캔 후 결제금액을 입력하던 방식에서 터치결제, 쉐이크&슬라이드 결제(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홈화면 엣지패널로 결제) 등이 가능해진다. 하반기부터는 NFC결제, 얼굴인식결제(Face Pay) 등으로 서울사랑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다. 

 

가맹점 수도 현재 28만개에서 4월 말까지 53만개로 늘어난다. 국세청 등과 연계해 가맹점의 휴폐업 정보를 반영한 정보를 앱에서 안내해 이용자 불편을 덜어줄 예정이다. 가맹점에 대한 상품권 결제수수료도 '0원'으로 유지된다.

 

서울페이+에는 행정 서비스 신청을 비롯한 생활정보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다. 4월 중 정부.지자체 정책지원금과 수당 등을 방문.서류없이 신청할 수 있고, 각종 보조금과 지원금 신청시기 방법 등을 알림톡과 앱 푸시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실시된다. 교통관광정보, 행정.생활서비스 기능도 지속 추가될 예정이다. 

 

서울사랑상품권 구매와 결제는 서울페이+ 앱 외에 티머니페이, 신한 쏠, 머니트리 등 3곳에서도 가능하다. 신한플레이와 카카오페이, 카카오톡 등 나머지 3개의 다른 결제앱은 3~5월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서울페이+는 스마트폰 하나로 서울의 주요 행정, 생활, 소비가 가능한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서울페이+ 출시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는 부활시키고, 골목상권의 활력은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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