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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암호화폐 보유자 유치ㆍ관광 활성화...“암호화폐는 미래다”

박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21/11/29 [10:36]

태국, 암호화폐 보유자 유치ㆍ관광 활성화...“암호화폐는 미래다”

박지은 기자 | 입력 : 2021/11/29 [10:36]

▲ 이미지 편집=박지은 기자


태국은 암호화폐 보유자 유치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암호화폐 사회"가 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각) 태국 관광청(TAT)은 방문객들이 태국에서 암호화폐를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태국 규제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태국 관광청은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태국 은행(BOT), 태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쿱 온라인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TAT는 2022년 자체 암호화폐 토큰 발행을 처리하고 지갑을 제작해 새로운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신설 사업부를 설립할 예정이다.

 

TAT 주지사인 유타삭 수파손(Yuthasak Supasorn)은 "디지털 화폐를 보유하여 부자가 된 사람들이 있고 그들은 축적한 부를 사용하고 싶어한다"며 “그들이 이곳에서 통화를 환전하거나 정부 세금에 직면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태국 관광청이 암호화폐를 보다 폭넓게 받아들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세계 여행이 정상화될 때까지 이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타삭은 “태국이 러셀 크로우, 팀 쿡과 같은 암호화폐 보유자를 이곳으로 여행하게 함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손실된 800억 달러의 관광 수익의 약 80%를 회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태국의 관광 산업은 2024년까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고, 내년 1분기에 약 100만 명의 고액 관광객을 목표로 한다”며 “암호화폐는 미래이므로 태국을 암호화폐 양성 사회로 만들어 이 양질의 관광객을 맞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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