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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BTC 결제 ETF로 전환 암시

김경은 기자 | 기사입력 2021/10/19 [09:03]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BTC 결제 ETF로 전환 암시

김경은 기자 | 입력 : 2021/10/19 [09:03]

▲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현금 결제형 비트코인 ETF로 전환할 계획임을 암시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기관 투자 대기업 그레이스케일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한 후 그것의 비트코인 트러스트(Bitcoin Trust)를 물리적으로 뒷받침되는 현금 결제형 상장지수펀드(ETF)로 재구성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그레이스케일의 모회사인 디지털 커런시 그룹(Digital Currency Group)의 CEO 배리 실버트는 지난 17일 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현물 결제 비트코인(BTC) 펀드로 전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최근 비트코인 해설가 프레스턴 파이쉬(Preston Pysh)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한 현금결제형 비트코인 선물 ETF를 비판하기 위해 트위터에 접속한 후,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가 언제 BTC 결제형 ETF로 전환될 것인지를 실버트에게 물었다. 그러자 실버트는 "기다려주세요"라고 대답했다.

 

 

▲ 그레이스케일 대표 배리 실버트가 최근 비트코인 해설가 프레스턴 파이쉬(Preston Pysh)와 주고받은 트윗 일부. 출처 코인텔레그래프



그러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투자자들은 실버트의 발언에 불안해한 것으로 보이며 트위터 사용자 '소버린 인디비주얼'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구조 조정이 어떤 의미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그레이스케일 투자자는 어떻게 됩니까? 우리 투자가 ETF 주식으로 전환됩니까?"라고 트윗했다.

 

이에 코인텔레그래프는 익명의 내부자를 인용한 CNBC 보고서에서 그레이스케일이 SEC가 비트코인 ​​ETF를 마침내 승인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한 후 지난 주에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ETF 야망설에 대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SEC는 지난 15일 프로셰어스 트러스트의 선물 기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증권 등록을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프로셰어스 ETF(ProShares' ETF)는 투자자들에게 현금으로 결제되는 BTC의 미래 가격을 추측하는 계약에 대한 노출을 제공한다.

 

ETF의 승인이 최근 비트코인의 강세장 행동의 주요 촉매제로 인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석가들은 대신 SEC가 BTC에 의해 후원되고 정착된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을 옹호하는 현금결제형 구조 때문에 그 펀드를 비난했다.

 

지난 15일 기준 그레이스케일의 최근 보유 현황에 따르면, 그 회사는 526억 달러의 관리 자산을 자랑하는데, 그 중 73%가 비트코인 트러스트(Bitcoin Trust)에 있다. 데이터는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보관소가 약 62만 BTC 즉, 비트코인 총 공급의 3.3%를 차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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