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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비트코인을 저장하는 방법, 보안 전문가 진단

김경은 기자 | 기사입력 2021/10/18 [13:05]

부자가 비트코인을 저장하는 방법, 보안 전문가 진단

김경은 기자 | 입력 : 2021/10/18 [13:05]

▲ 이미지 출처 Pixabay



비트코인(BTC)이 최근 6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부자들은 어떻게 비트코인을 저장하는 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17일 암호화폐 보안전문가 제임슨 로프(Jameson Lopp)가 소개한 부자가 비트코인을 저장하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제임슨 로프는 스타트업 Casa의 CTO를 맡고 있다.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지난 10년 동안 그들의 부가 엄청나게 증가하는 것을 지켜봤지만, 가격 상승만이 전부는 아니다. 보안은 암호화폐 자산의 자산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 분야의 모범 사례는 수년간 크게 발전해 왔다.

 

보안 전문가인 로프는 순가치가 높은 사람들이 그들의 비트코인을 보호하고 그들의 부를 다음 세대 동안 저장하는 것을 도왔다. 그는 몇 년 동안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수백만 달러 가치의 보안보다는 수백, 수천 달러 정도의 보안에만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설정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에게 조언을 해왔다. 

 

그는 "만약 당신의 순자산의 상당 부분이 비트코인으로 보유된다면, 당신은 그것을 어떻게 보관하는지에 대해 훨씬 더 신중해야 한다"면서 "단 한 번의 실수가 재앙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제임슨 로프는 특히 거래소에 비트코인을 남기지 말라고 조언했다.

 

비트코인은 귀금속이나 수집품과 마찬가지로 무기명 자산이다. 누구든지 비트코인 주소의 개인 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언제든지 그 주소로부터 돈을 쓸 수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래소에서 그들의 비트코인을 취득하기 때문에, 단순히 그곳에 두는 것이 편리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거래소에 당신의 비트코인을 남겨둔다면, 거래소는 당신의 자산을 위험과 다양한 외부 위협에 노출시키는 열쇠를 쥐고 있다. 거래소는 해킹, 압류, 또는 어떤 이유로든 심지어 거래소가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러한 위협은 이론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비트코인의 역사를 통해 여러 번 재발해 온 주제였다.

 

2014년, 일본의 유명했던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트곡스(MTGOX)는 85만 개의 비트코인이 사라졌고, 당시 이 회사는 아마도 도난 당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운트곳스 거래소는 당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였다. 그러나 비트코인 도난 사건 이후 마운트곡스 거래소는 파산을 신청했고, 그 결과 오늘날까지 지속되는 법적 혼란을 초래했다. 

 

로프는 "MTGOX는 그 당시에 대부분의 비트코인 거래를 처리했고, 초기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손실된 자금의 폐해를 너무나 잘 기억하고 있다. 2014년 이후 수십 개의 다른 거래소가 내부 공격과 외부 공격 모두로 인해 치명적인 손실을 겪고 있다"면서 거래소에 비트코인을 남기지 말고 반드시 자신의 지갑으로 옮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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