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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전망] 분석가, "비트코인 가격 80% 이상 하락할 것"

김경은 기자 | 기사입력 2021/10/18 [11:30]

[비트코인 전망] 분석가, "비트코인 가격 80% 이상 하락할 것"

김경은 기자 | 입력 : 2021/10/18 [11:30]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 CEO가 다음 비트코인 가격 폭락은 80% 이상 하락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강한 상승세를 기록한 후 비트코인(BTC) 시장이 80% 이상 폭락하는 경향이 끝날 수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17일(현지 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 역사 전반에 걸친 비트코인 강세장과 약세장. 출처 판테라 캐피탈/ 코인텔레그래프

 

 

판테라 캐피탈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BTC 가격 하락의 최근 기간이 과거보다 덜 심각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2013-15년과 2017-18년에 비트코인은 각각 1111달러 및 2만0089 근처에서 정점을 찍은 후 83%나 폭락했다. 마찬가지로 2019-20년과 2020-2021년에 암호화폐의 강세는 엄청난 가격 조정으로 이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후 가격 하락 규모는 각각 -61% 및 -54%였다.

 

이에 판테라 캐피탈의 CEO인 댄 모어헤드(Dan Morehead)는 2013-15년 및 2017-18년 약세 사이클 이후 매도 심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미래의 약세 시장이 "얕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나는 시장이 더 넓고 가치 있고 제도적일수록 가격 변동의 진폭이 완화될 것이라고 오랫동안 주장했다"고 말했다.

 

모어헤드의 이 발언은 최근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 부근의 최고 기록을 다시 테스트하기 위해 강세를 갱신하면서 나타났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BTC/USD는 수년간 유사한 투자 상품을 거부한 후 지난 16일 최초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5월 초 이후 처음으로 6만달러를 넘었다.

 

프로셰어(ProShare)의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 승인은 기관 투자자들이 BTC 시장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다. 이는 또한 BTC 가격이 6만 달러 이상의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 두 배로 뛰면서 비트코인이 4월-7월 약세 사이클 동안 발생한 거의 모든 손실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됐다.

 

 

▲ 비트코인 주요 가격 순환 사이클. 출처 판테라 캐피탈/ 코인텔레그래프



-BTC 저평가?

SEC가 첫 번째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주류 금융 자산으로 성장함에 따라 비트코인은 향후 1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가치 평가는 점점 일반화되고 있다.

 

판테라의 모어헤드는 비트코인의 '절감' 이벤트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인기 있는 '주식 대 흐름 모델'(stock-to-flow model)을 인용하여 암호화폐에 대한 비슷한 강세 전망을 배제했다. 그는 첫 번째 반감기가 신규 비트코인 발행금리가 전체 공급잔량(약 1050만 BTC)의 15% 감소해 9212%의 BTC 가격 랠리를 이끌었다고 언급했다.

 

▲ 반감기 후 비트코인 공급 감소. 출처 판테라 캐피탈/ 코인텔레그래프



유사하게, 두 번째 반감기는 새로운 비트코인의 공급이 총 발행 비트코인(약 1575만 BTC)의 3분의 1로 줄어들었다. 그것은 이전 가격의 약 3분의 1인 2910%의 강세로 이어졌고, 따라서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영향이 조금 덜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랠리. 출처 판테라 캐피탈/ 코인텔레그래프



기록상 마지막 반감기는 2020년 5월 11일이었고, 이것은 이후 720% 이상의 비트코인 랠리와 순환 공급에 대한 새로운 BTC의 양을 더욱 감소시켰다.

 

모어헤드는 "한 회에 연 100회 랠리도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이라는 게 단점"이라고 덧붙였다. 로그로 표시된 주기는 오늘의 수준을 저렴하게 보이게 한다고 그는 말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본사는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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