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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환의 블록체인 비즈니스 3부 (101)] - 전자투표 / 여론조사

박성환 위원 | 기사입력 2021/10/06 [07:01]

[박성환의 블록체인 비즈니스 3부 (101)] - 전자투표 / 여론조사

박성환 위원 | 입력 : 2021/10/06 [07:01]

 

 

제3항 전자투표 / 여론조사

 

선거 과정에서 블록체인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공정하고 공개적인 선거는 민주주의 초석 중 하나이며, 블록체인이 가진 높은 수준의 불변성은 투표가 조작될 수 없도록 하는 훌륭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때 보안을 강화하는 것 외에도, 블록체인은 온라인 투표를 현실로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웨스트버지니아주는 2018년 미국 중간 선거에서 이러한 제도를 시범적으로 시행했었다.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투표 시스템 개발과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전자 투표는 90년대 중반부터 세계 주요 국가들이 도입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약 50여 개국이 공직선거에 전자 투표를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전자 투표 시스템이 유권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공정성과 투명성 담보를 위해 기존의 전자 투표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부의 ‘2018년 블록체인 시범사업’으로 투표과정 및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온라인투표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온라인 투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면 투표 정보가 블록체인에 기록되고 블록체인은 중앙 서버뿐 아니라 다수의 노드에 영구적으로 저장돼 정보의 이력관리를 보다 정확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유권자의 정보와 투표내역이 각기 다른 블록에 기록돼 유권자와 투표 내역 간 연결고리가 차단됨으로써 정보의 위변조가 어려워 해킹의 가능성이 낮고 언제 어디서든 투표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익명성, 보안성, 편리성을 제공한다.

 

현재는 민간선거용 온라인투표 시스템 도입이 우선이지만 향후 블록체인 응용기술의 발달과 함께 공직선거에도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한 투표가 가능할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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