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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몬, "비트코인 5년내 10배 오를 수 있지만 여전히 안 산다"

김경은 기자 | 기사입력 2021/09/28 [07:47]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몬, "비트코인 5년내 10배 오를 수 있지만 여전히 안 산다"

김경은 기자 | 입력 : 2021/09/28 [07:47]

▲ JP모건 체이스 CEO 제이미 다이먼. 사진 출처 공식 트위터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몬(Jamie Dimon) CEO가 비트코인의 가격은 5년 안에 10배 오를 수 있지만 여전히 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7일(현지 시간) 은행 거물 제이미 다이몬은 2017년부터 비트코인의 악명 높은 비방자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타임즈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와의 온라인 인터뷰에서 투자 은행의 거물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의 CEO인 제이미 다이먼은 주요 디지털 자산인 비트코인이 5년 안에 10배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을 폄하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BTC)에 대한 철저한 비평가인 다이먼은 2017년에 이를 사기라고 불렀고 범죄자가 미국 달러가 아닌 BTC로 금융 거래를 운영함으로써 당국의 체포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다이먼은 타임즈 오브 인디아가 비트코인 ​​또는 기타 암호화폐 자산을 금지하거나 규제해야 하는지 여부를 질문하자 “나는 비트코인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시간과 호흡을 낭비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또한 "하지만 규제될 예정이다. [...] 그리고 어느 정도 제한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것을 제거하는지 여부는 알지 못하고 개인적으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저는 비트코인 ​​구매자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향후 5년 동안 가격이 10배 이상 오를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라고 덧붙였다.

 

CEO의 이같은 입장에도 불구하고 JP모건은 지난 1년 동안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이니셔티브의 개발 및 구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JP모건은 비트코인 친화 기업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회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지분을 10% 구입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CEO는 비트코인의 가장 유명한 투자자이자 보유자 중 한 명이다.

 

지난 7월, JP모건은 2020년 10월 시작한 이 은행의 스테이블코인 자산인 JPM 코인 출시를 담당하는 암호화폐 중심의 오닉스(Onyx) 사업부에서 일할 블록체인 개발자, 엔지니어 및 마케터를 충원하기 전 세계에 여러 개의 구인 게시물을 게재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JP모건 자회사 카운터포인트 글로벌(Counterpoint Global)은 VIP 고객들에게 암호화폐 투자를 제안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관리 중인 자산이 1500억 달러(약 177조 원)를 초과하는 JP모건의 이같은 움직임은 나머지 은행 업계에 상당한 여파를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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