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은 변경 불가능한 스마트 계약은 재산이 아니며 기존 법률에 따라 제재를 받을 수 없다고 판결하면서 재무부 외국자산통제국(OFAC)의 토네이도 캐시의 제재는 도를 넘는 조치라고 했다. 또한 자율 소프트웨어는 재산으로 분류될 수 없다고 했다.
토네이도 캐시(TORN)는 개인정보 보호와 익명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래의 추적이 불가능하도록 하는 만들어진 분산형 비보관형 프로토콜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스마트 계약을 활용한다.
이 기술은 종종 "분산 믹서"라 불리며, 프로토콜의 개발자 조차 어떠한 거래도 변경하거나 조작할 수 없으므로 사용자에게는 최고 수준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 하지만 해커들의 자금세탁의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해 비판을 받기도 한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법원의 이 결정이 유사 제품을 만들기 위한 명확성을 추구하는 개인정보 보호 옹호자와 블록체인 개발자들에게 큰 승리를 의미한다고 했다.
한편에서는 이 판결이 유지된다면 재무부는 토네이도 캐시와 같은 신청에 무방비 상태가 될 것이며, 수십 번 포크(소스가 복사되어 변경 또는 수정)되어 암호화폐 믹서들이 난무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판결로 인해 토네이도 캐시(TORN)는 오늘 아침 380% 오른 35.7 달러까지 치솟았다가 20달러 아래로 내려 앉았다. <저작권자 ⓒ 블록체인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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