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발간된 CCData의 '암호화폐 거래소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9월 CEX 거래 플랫폼에서 현물 및 파생상품 거래량의 36.6%를 처리했으며, 이는 경쟁 거래소인 OKX 보다 22%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바이낸스는 현물 거래량은 지난달 20% 이상 하락하여 현물 시장 점유율이 27%에 그쳤고, 이는 202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시장 지배력을 나타냈다.
바이낸스의 파생상품 거래량에 있어서는 41% 시장점유율을 차지했고, OKX는 18.4%, 바이빗(Bybit)은 15.4%의 시장 점유율를 차지했다.
이 거래소의 현물 및 파생상품 거래량은 9월에 4조 3천 억 달러로 전월 대비 17% 감소했다. 지난 2년 동안 여러 규제 장벽에 막혀 더 많은 사용자를 유치하려던 바이낸스의 계획이 무산되었고,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지배력이 약화되었다.
한편, 지난해 바이낸스는 네덜란드와 독일 시장에서 철수해야 했는데 규제기관이 해당 거래 플랫폼에 적절한 운영 라이선스 승인을 거부했기 때문이었다. 캐나다와 미국에서도 자금 세탁 방지법 위반 혐의로 법적 문제에 직면해왔다. <저작권자 ⓒ 블록체인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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