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자사 플랫폼에서 특정 지원 자산에 대해 7개의 트레이딩 페어를 추가로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27일 크립토닷뉴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이용 가능한 거래 옵션을 간소화함으로써 이러한 움직임이 유동성을 최적화하고 사용자들에게 개선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코인베이스 거래소는 26일 트윗을 통해 6월 27일 오전 9시(현지시간)부터 여러 시장에 대한 거래 중단을 발표했다. 이 거래소는 "유동성을 통합하기 위해, 우리는 특정 지원 자산에 대한 다수의 거래 쌍을 제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영향을 받는 거래 쌍은 다음과 같다,
BNT-GBP(방코르 네트워크 토큰 – 영국 파운드) BTRST-GBP(브레인트러스트 – 영국 파운드) CLV-GBP(클로버 파이낸스 – 영국 파운드) DDX-EUR(Deriva DAO – 유로) ERN-EUR(Ethernity Chain – 유로) MEDIA-USDT(미디어 네트워크 – 테더) TRB-BTC(텔러 – 비트코인)
이러한 형태의 발표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유동성 통합 등 다양한 이유로 특정 거래 쌍을 제거하거나 상장폐지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거래소는 거래 쌍의 수를 줄임으로써 거래량과 유동성을 가장 인기 있고 활발하게 거래되는 자산에 집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트윗이 지난 6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혐의에 이어 나온 것이라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규제 기관은 거래소가 상장한 최소 13개의 암호화폐를 지분 서비스와 함께 증권 또는 투자 계약으로 분류했다.
앞서 폴 그로월 코인베이스 최고 법률책임자(CFO)는 지난 6월 7일 테크크런치에 올린 성명에서 "이들 자산을 플랫폼에서 제거할 의사가 없다"고 밝혀 상장된 암호화폐를 유지하고 지분 서비스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코인베이스가 자산 상장폐지를 피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주목할 만한 경쟁사인 바이낸스가 나왔다. 바이낸스미국은 6월 5일 증권거래위원회(SEC) 고발에 대응해 여러 무역 쌍을 상장폐지하고 장외거래(OTC)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낸스미국은 자사 플랫폼에서 40개 이상의 거래 쌍을 제거하기로 한 결정을 밝혀 총 226개 쌍으로 줄었다고 크립토닷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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