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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비트코인 담보 상품 신규 대출 중단

박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23/05/04 [14:14]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담보 상품 신규 대출 중단

박지은 기자 | 입력 : 2023/05/04 [14:14]

▲ 코인베이스 로고와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     ©블록체인월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자사 대출 프로그램인 코인베이스 바로우(Coinbase Borrow)를 통한 신규 대출을 오는 10일부로 중단한다고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날 이메일을 통해 신규 대출 중단 소식을 공유했다.

 

코인베이스 바로우 프로그램을 이용했던 미국 기반 거래소의 고객들은 보유 비트코인의 30%까지 이자와 함께 최대 100만 달러까지 법정화폐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붕괴 이후 규제 당국의 추가 조사를 받고 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증권법 위반 혐의로 집행 조치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코인데스크는 코인베이스 바로우의 폐쇄는 적어도 현재로서는 어떤 집행 조치와도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도 코인베이스 바로우의 폐쇄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과거에 있었던 SEC와의 문제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거래소 대변인은 이번 결정에 수요 감소가 기인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정기적으로 제품을 평가하여 고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품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월 10일부터 코인베이스 대출을 통한 신규 대출 발급을 중단한다. 고객의 미결제 대출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으며, 현재로서는 고객이 취할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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