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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자산 은행 시그넘 "미 주요 은행들 붕괴 후 암호화폐 관련 문의 증가"

박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23/03/24 [13:16]

디지털 자산 은행 시그넘 "미 주요 은행들 붕괴 후 암호화폐 관련 문의 증가"

박지은 기자 | 입력 : 2023/03/24 [13:16]

▲ 사진 출처=시그넘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디지털 자산 은행 시그넘(Sygnum)이 최근 미국의 암호화폐 업계 거물들이 파산한 이후 새로운 은행 파트너를 찾는 국제 암호화폐 회사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그넘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도미닉 캐슬리(Dominic Castley)는 "다양한 관할권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회사들로부터 많은 온보딩 문의를 받고 있다며 "특히 아랍에미리트와 중동 지역의 다수를 포함하여 다양한 국제적인 위치에서 온보딩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캐슬리는 "새로운 온보딩 문의가 주로 암호화 투자를 다각화하려는 투자자, 자산 관리자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스위스 은행이 신속하고 완벽하게 규제를 준수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고객을 환영하기 위해 고객 서비스 지원 및 규정 준수 팀을 확장하는 데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주요 은행으로 알려진 시그니처 뱅크, 실버게이트, 실리콘 밸리 뱅크가 지난 3월 붕괴를 겪으며 미국 암호화폐 회사들이 앞다퉈 기관들을 찾아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혁신위원회 업무 책임자인 브렛 퀵(Brett Quick)은 "암호화폐 회사들이 단순하게 미국을 벗어나서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며 밝힌 바 있다. 

 

캐슬리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 문의 증가는 해당 스위스 은행이 싱가포르의 이중 지점과 관련 전략이 각 관할 구역에서 완전히 규제되기 때문이다. 

 

한편, 시그넘은 최근 금융서비스규제청(FSRA)의 금융서비스 허가를 확보한 뒤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에서 스위스 규제 암호화폐 서비스를 위한 중동 허브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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