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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 다시 받아..."시장 점유율 하락 전망"

박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23/03/23 [16:16]

바이낸스,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 다시 받아..."시장 점유율 하락 전망"

박지은 기자 | 입력 : 2023/03/23 [16:16]

 

 

▲ 바이낸스 로고     ©블록체인월드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가 "바이낸스가 비트코인(BTC) 거래 페어에 대한 제로 수수료 정책을 종료하기로 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지난 여름 전세계적으로 일부 BTC 쌍에 대해 제로 수수료 거래를 도입한 후 거래소들이 낮은 거래량과 감소하는 수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시장 대란 속에서 경쟁사들로부터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했다. 

 

그러나 불과 9개월 만에 다시 제로 수수료 거래를 폐지한다는 발표에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카이코(Kaiko)의 리서치 디렉터 클라라 메달리(Clara Medalie)는 "지난해 7월 바이낸스의 시장 점유율은 50% 수준이었으나 제로 수수료 도입 이후 72%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달리는 "특히 BTC 페어 거래량은 바이낸스 전체 거래량의 약 60%를 차지했다. 물론 수수료 없는 거래는 지속 가능성이 없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바이낸스의 시장 점유율을 대폭 늘리는데 도움이 된 것은 확실하다. 따라서 수수료 제로 정책 종료로 시장 점유율 하락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즉, 바이낸스의 결정은 중앙 집중식 암호화폐 거래소에 큰 변화를 예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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