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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세 지속 위해 고래들 매수세 필요"

박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23/03/22 [09:56]

"비트코인 상승세 지속 위해 고래들 매수세 필요"

박지은 기자 | 입력 : 2023/03/22 [09:56]

▲ 사진=고래의 BTC와 스테이블 코인 보유./출처=샌티멘트(Santiment)

 

비트코인(BTC)이 10개 미만인 비트코인 주소 보유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강세 랠리 촉발 지속에는 고래들이 매수세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온체인 분석 회사 샌티멘트 보고서를 인용, "현재로서는 대규모 고래 매도세가 보이지 않는다. 10-10000 BTC 보유 고래 주소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BTC 상승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고래들의 매수세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가격이 계속 상승함에 따라, 자산은 고래 구매자들이 시류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랠리는 곧 사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또한 "최근의 USDC 디페깅, 규제 당국의 BUSD 단속으로 10만~1000만 달러 스테이블코인 보유 주소가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눈에 띄는 감소세는 아니다. 스테이블코인에서 달러 대규모 환매는 암호화폐 시장 구매력을 약화시킨다"고 부연했다. 

 

이 밖에 보고서는 "지금까지는 현물 거래소 개인 투자자들이 랠리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온체인 분석가이자 리플렉시비티 리서치(Reflexivity Research)의 공동 설립자인 윌리엄 클레멘테(Will Clemente)는 BTC 선물 계약에 대한 개방형 이자 볼륨과 영구 계약에 대한 자금 조달 금리로 상승 추세가 "대부분 일시적으로 주도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트위터에 밝혔다.

 

기관들, 글로벌 은행 위기 이후 비트코인 판매 강요해

한편, 글로벌 은행 위기로 인해 기관들이 비트코인 판매를 강요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코인셰어즈의 기관 암호화폐 자산 흐름 데이터는 지난 3월 6일 이후 최대 2주간의 투자 펀드 매도를 보여준다. 유출은 올해의 긍정적인 유입을 지웠으며, 연간 순유입액은 1억 7천 7백만 달러에 해당한다.

 

코인쉐어즈의 데이터는 그레이스케일, 코인쉐어즈 XBT, 21주, 목적, 3iQ 등 디지털 자산 노출이 있는 글로벌 기관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추적한다.

 

코인셰어즈의 연구 책임자인 제임스 버터필은 보고서에서 "이번 은행 위기 동안 부분적으로 유동성에 대한 필요성에 의해 흐름이 주도될 수 있으며, 2020년 3월 코로나 패닉이 처음 시장을 강타했을 때 비슷한 상황이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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