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알라메다 리서치, FTX에서 WBTC 508억원 상당 인수

박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22/11/11 [13:33]

알라메다 리서치, FTX에서 WBTC 508억원 상당 인수

박지은 기자 | 입력 : 2022/11/11 [13:33]

▲ 사진 출처=알라메다 리서치 로고     ©블록체인월드

 

알라메다 리서치가 자매 회사인 암호화폐 거래소 FTX에서 비트코인 파상생품의 일종인 래핑된 비트코인(WBTC)을 3700만달러(약 508억 원) 상당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FTT 토큰의 이동 목적이 불분명하지만 회사 보유 자산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붕괴되기 전인 6월, 대차대조표에는 최소 146억 달러의 자산이 포함되었다.

 

매체는 알라메다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이용해 앞다퉈 재정을 정리하는 모습이 관측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들은 거래 회사 알라메다가 채권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면서 유동성을 찾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암호화폐 인텔리전스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의 이더리움 블록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라메다와 관련된 지갑은 암호화폐 거래소 FTX.US에서 몇 분 만에 4개의 개별 거래에서 2262 WBTC를 인출했다.

 

이후 '래핑된 비트코인 컨트롤러(Wrapped Bitcoin: Controller)'라는 주소로 5000만 달러 상당의 WBTC 토큰 3000개를 보냈다.

 

FTX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WBTC 거래는 약 1만달러에 불과했다.

 

FTX는 미국 사용자를 위한 미국 기반 법인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분리되어 있으며, 샘 뱅크먼-프리드 소유로 남아 있다.

 

한편, FTX는 사용자들이 암호화폐 인출을 서두르자 9일 출금을 중단했다. 경쟁사로 알려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지난 7일 FTX에 구제금융을 제안했지만 현재는 거래를 철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