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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펑 자오 바이낸스 CEO, '나쁜 암호화폐 기업' 구제금융 관행에 비판

장은재 기자 | 기사입력 2022/06/24 [15:50]

장펑 자오 바이낸스 CEO, '나쁜 암호화폐 기업' 구제금융 관행에 비판

장은재 기자 | 입력 : 2022/06/24 [15:50]

▲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출처=게리게티     

 

장펑 자오 바이낸스 CEO가 '나쁜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구제금융을 연장하는 관행을 비판하고 나섰다.

 

장펑 자오는 암호화폐 산업이 살아남고 번창하도록 돕는 회사의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일부 나쁜 회사들은 실패하도록 내버려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펑 자오는 23일(현지 시간) 암호화폐 산업에서의 구제금융과 레버리지(지렛대)에 대한 의견을 정리한 노트를 내놨다. 그의 발언은 경쟁 암호화폐 거래소인 FTX가 몇몇 크고 곤경에 처한 암호화폐 회사를 구제해 준다는 보도가 언론에 퍼지기 시작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왔다.

 

24일 크립토 브리핑에 따르면 자오는 "구제는 말이 안 된다"며 "부실하게 설계되고, 관리되고,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는 기업들을 구제해서는 안 된다"고 노트에 썼다. 그는 "업계가 '나쁜' 기업을 영속시킬 게 아니라 오히려 망하게 하고 더 나은 기업이 그 자리를 차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오는 또한 이 문제가 이진법이 아니며 "모든 구제금융이 같은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격적인 지출과 불충분한 적립금 보존과 같은 작고 고칠 수 있는 실수를 했을 수도 있는 건전한 사업 모델과 제품 시장 적합성을 갖춘 기업들에게 구제금융은 실행 가능한 선택으로 남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것들은 구제될 수 있고, 그 후에 그들이 이 상황에 이르게 한 문제들을 수정하기 위해 변화가 이루어지도록 보장할 수 있다"고 썼다.

 

자오는 구제금융에 대한 노트에서 사용자를 보호하고 업계 참가자가 자비로라도 생존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바이낸스의 책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많은 프로젝트들이 바이낸스에 접근하여 관여하고 대화하고 있다고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거래소는 이들 중 어느 프로젝트에도 구제금융을 해주거나 신용 한도를 연장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크립토브리핑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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