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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테라 2.0에 대해 '대단한 자신감' 피력

월스트리트 저널과 인터뷰...자신의 입장 밝혀

장은재 기자 | 기사입력 2022/06/24 [14:10]

권도형, 테라 2.0에 대해 '대단한 자신감' 피력

월스트리트 저널과 인터뷰...자신의 입장 밝혀

장은재 기자 | 입력 : 2022/06/24 [14:10]

▲ 권도형 테라폼스 랩스 공동창립자     ©블록체인월드

 

권도형 테라폼스 랩스 공동창립자는 자신은 사기꾼이 아니며 테라 2.0에 대해 '대단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24일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그는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루나클래식(LUNAC)과 테라USD(UST) 추락사고를 계기로 출범한 테라 2.0 네트워크에 대해 입을 열었다.

권 대표는  "우리가 예전에 그랬던 것보다 더 강하게 다시 세울 수 있는 능력에 대해 큰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많은 빌더들이 현재 새로운 체인에 그들의 앱을 다시 시작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인터뷰에서 "추락사고로 개인적으로 손해를 본 적이 있다"면서 '테라가 사기였다'는 주장에 대해 "나는 UST의 복원력과 가치 제안을 믿었기 때문에 UST를 대신하여 확신에 찬 베팅과 자신감 있는 발언을 했다. 그 이후로 나는 이 게임에서 졌지만, 내 행동은 100% 내 말과 일치한다. 실패하는 것과 사기를 치는 것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고 반박했다.

 

피해자들은 현재 테라폼 랩스와 파트너사, 권도형 대표에 대해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시카고에 본사를 둔 테라 1.0 투자자를 대표하는 한 법률 회사가 "권대표와 테라폼 랩스 그리고 몇몇 다른 회사들을 사기 및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지적했다.

 

양자경제학(Quantum Economics)의 설립자인 마티 그린스펀은 "루나 1.0이 이렇게 극적으로 폭발하는 것을 보고 제정신인 사람이 왜 루나 2.0에 투자하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일부는 동정적인 발언도 나왔다.

인텔라브리지 테크놀로지(Intellabridge Technology) 임원 로날드 앙시(Ronald AngSiy)는 "권도형은 지금 진흙탕에서 그의 이름이 끌려가고 있기 때문에 정말 안쓰럽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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