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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NFT 사업 박차 … '노운오리진' 거래소 인수

박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6/24 [10:55]

이베이, NFT 사업 박차 … '노운오리진' 거래소 인수

박지은 기자 | 입력 : 2022/06/24 [10:55]

▲ 사진 출처=Bitcoin.com/이베이     ©블록체인월드

 

미국의 전자상거래 업체이자 온라인 경매 대기업인 이베이(Ebay)가 NFT(대체불가토큰)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이베이는 NFT 마켓플레이스인 '노운오리진'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베이의 ‘노운오리진’ 인수액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에 기반을 둔 ‘노운오리진’은 지난 2018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설립된 NFT 거래소로 확인됐다. 댑레이더닷컴 통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780만 달러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베이는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사업적 확장 행보에 나선 기업이다. 이날 이베이는 ‘노운오리진’ 인수를 통해 디지털 수집품을 포함한 특별하고 독특한 상품을 찾기 위한 전 세계 사람들의 첫 번째 장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제이미 이넌(Jamie Iannone) 이베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외신 매체인 더 스트리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베이가 850억 달러(한화 약 102조 4천억 원) 규모의 물품을 관리하는 만큼, 가상화폐 등 새로운 결제 방식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베이는 물리적이든 디지털적이든 간에 사람들이 상품을 거래하는 장소가 돼야 한다는 점에서 NFT 등 시간이 흘러도 지속 가능한 시장을 구축하는 것 우리의 최종 지향점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넌은 이날 성명에서 "이베이는 완벽하고, 찾기 어렵거나, 그들의 수집품에 독특한 추가물을 찾는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한 첫 번째 방문지이며, 이번 인수로 우리는 우리의 공동체가 디지털 수집품을 점점 더 많이 추가하고 있기 때문에 선도적인 사이트로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인수가 이베이의 기술 주도 재상상의 중요한 단계"라고 덧붙였다.

 

최근 암호화폐 겨울 동안 크립토 산업 내에서 상당한 인수합병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초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공간에 대한 M&A가 상승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FTX 최고경영자인 샘뱅크먼 프라이드 역시 FTX가 인수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5월 말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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