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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고래, USDC 부채 2,500만 달러를 솔랜드에서 망고마켓으로 이동

박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6/23 [16:46]

솔라나 고래, USDC 부채 2,500만 달러를 솔랜드에서 망고마켓으로 이동

박지은 기자 | 입력 : 2022/06/23 [16:46]

 

▲ 고래 이미지     ©블록체인월드

 

최근 솔랜드 지배구조 투표에 인수 가능성이 제기됐던 '솔라나(SOL) 고래(대규모 투자자)'가 2,500만 달러 규모의 미국 달러화 동전(USDC) 부채를 온체인 온더북인 망고 마켓(Mango Markets)으로 옮겼다고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솔랜드는 트위터를 통해 고래가 다양한 대출 프로토콜로 위치를 옮기자는 팀의 제안에 따라 행동했다고 공유했다. 이 제안은 솔랜드 내 USDC의 활용도를 줄여 사용자들이 자산을 한 번 더 회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조치가 솔라나 고래의 큰 청산 문제에 대한 해결책처럼 보이지만, 솔랜드 팀은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보다 장기적인 해결책을 만들기 위해 고래 및 망고 마켓과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솔랜드는 청산 위험을 막기 위한 조치로 대규모 투자자인 '고래' 계정을 인수하기 위해 SLND1 거버넌스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 97%의 지지율로 마감됐다. 그러나 이는 서비스 내 모든 과정이 개발사의 개입 없이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디파이의 원칙을 깼다고 비판을 받았다.

 

이후 솔랜드는 SLND1 무효화를 위한 2차 지배구조 투표와 3차 제안을 진행했다. 3차 제안을 통해 솔랜드는 현재 1억 2천만 달러인 계좌 대출 한도를 5천만 달러로 크게 낮췄다. 새로운 한도액을 초과하는 부채는 그것의 담보 가치가 무엇이든 간에 청산 대상이 된다.

 

프로토콜은 또한 최대 청산 종가율을 1%로 낮춰 한 거래 내에서 청산할 수 있는 금액을 줄였으며, 솔라나에 대한 청산 벌금을 5%에서 2%로 낮췄다. 두 감소 모두 일시적이며 고래 상황이 처리되면 변경될 수 있다고 솔라나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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