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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헤지 펀드 보이저, 3AC에 대출금 6억5700만달러 상환 요구

장은재 기자 | 기사입력 2022/06/23 [16:44]

암호화폐 헤지 펀드 보이저, 3AC에 대출금 6억5700만달러 상환 요구

장은재 기자 | 입력 : 2022/06/23 [16:44]

▲ 보이저 사이트      ©블록체인월드

 

암호화폐 헤지 펀드 회사 쓰리 애로우 캐피탈(Three Arrows Capital, 3AC)은 6월 27일까지 보이저(Voyager) 대출 전체를 갚아야 한다. 이를 이행 못하면 채무 불이행에 빠지게 된다.

 

보이저 디지털은 3AC에 대출된 약 6억5700만달러 회수에 나섰다. 대출은 1만5250 BTC(3억700만달러)와 현금 3억5000만 달러로 구성됐다.

 

보이저는 6월 24일까지 2500만 달러를 상환할 것과 6월 27일까지 전체 잔액을 상환하라고 3AC에 요구했다고 22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에대해 3AC는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블록웍스에 따르면 나침반 포인트 리서치 및 트레이딩 분석가 크리스 앨런과 알레산드로 발보는 "3AC가 채무불이행에 빠지면 보이저에 대한 생존 가능성 여부가 제기된다"고 언급했다.

 

2018년에 설립된 암호화 플랫폼 보이저의 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자는 100개 이상의 암호화 자산을 거래하고 다양한 토큰에서 최대 12%의 수익을 창출했다.

 

월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은 지난 주 3AC가 최신 암호화 시장 매각 과정에서 큰 손실을 입은 후 자산 판매와 다른 회사의 구조를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3AC가 자산 매각이나 다른 회사의 구제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펀드가 미지급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며 어떻게 든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더라도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알렌과 빌보는 고객이 보이저에서 자산을 대출한 규모는 3월 말에 55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보이저의 주식에 중립적인 등급을 부여했으며, "바이너리 결과 만"을 예측하고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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