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달 들어 상위 암호화폐 종목에 대한 공매도 최고조 달해

장은재 기자 | 기사입력 2022/06/17 [13:09]

이달 들어 상위 암호화폐 종목에 대한 공매도 최고조 달해

장은재 기자 | 입력 : 2022/06/17 [13:09]

▲ 비트코인 이미지 /픽사베이     ©블록체인월드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다수의 상위 암호화폐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최고조에 달했다.

암호화폐 가격 폭락으로 이익을 노리는 증권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 스트래티지 등 디지털 자산의 주요 업체들을 겨냥했다.

 

공매도자들은 현지 시간 13일 6대 암호화폐 종목의 지속적인 하락에 따라 누적적으로 6억 3100만 달러 이상을 베팅했는데, 이는 이날 전체 거래량의 39%를 차지했다. 

현물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주말 동안 16% 하락했는데 이는 공매도자들이 혼란을 틈타 주식 시장이 열리기를 간절히 기다렸음을 시사한다.

 

블록웍스가 집계한 FINRA 자료에 따르면 미국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13일 3억 9300만 달러의 부족분을 겪으며 분노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FINRA는 NYSE와 나스닥 모두에서 거래량을 추적하지만, 그 데이터는 개인 시장을 제외하며 특별히 공매도로 전환되지 않는 공매도를 계산할 수 있다.

 

같은 날, 코인베이스는 1000명 이상의 직원인 거의 5분의 1을 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잠재적 경기침체를 언급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약 16% 하락했다.

 

또한 공매도자들은 주 초 마이크로 스트레티지에 1억 2400만 달러를 걸었다.

마이크로 스트레티지의 주식은 지난 1년간 하루 평균 7000만 달러의 공매도를 기록했는데, 이는 월요일 마이크로 스트레티지의 공매도가 평소보다 77%나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기술 회사의 주식은 현재 25% 하락했다.

 

마이크로 스트래티지는 지난 4월 기준 12만9218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27억 달러 규모의 기업 비트코인 보유고를 유지하고 있다. 그 회사의 시가총액은 18억 달러에 불과하다.

 

뉴욕의 시그니처 은행은 훨씬 더 큰 단기 급등세를 보였다.

시그니처는 암호화폐 전용 시그넷 서비스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70억 달러를 포함해 암호화폐 예치금 290억 달러(5월 기준)를 총괄한다. 거래소, 광부, 펀드, 서클의 USD코인(USDC), 트루USD 등 피아트가 지원하는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시장 참여자들은 모두 시그니처가 있는 은행이다.

 

공매도들은 13일 시그니처를 상대로 연간 평균보다 82% 높은 약 5300만 달러를 베팅했다. 그 회사의 주식은 계속 20% 떨어졌다.

 

블록웍스는 최근 분석을 인용하여 "은행의 디지털 자산 대차대조표가 거의 전부 예금이기 때문에 은행이 암호화폐 운영을 통해 사실상 신용위험이 제로임에도 불구하고 증가하는 손실이다. 반면 경쟁사인 실버게이트는 이날 평균보다 14% 많은 약 2,400만 달러의 공매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실버게이트는 3월 31일 현재 관리 중인 자산 약 158억 달러를 감독했다. 이 은행은 가장 큰 암호화폐 은행 중 하나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